“집도 차도 다 사 줬는데” … 남편이 사기 결혼이라며 이혼 통보했다는 여배우

“아내에게 완전히 속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여배우
사진 = 남편에게 이혼 통보받은 여배우 (온라인 커뮤니티, 개인 SNS)

어마어마한 가창력으로 많은 뮤지컬에 활발하게 출연하고 있으며, 또한 수준 높은 연기력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활약을 펼쳤던 배우 홍지민.

그녀는 2006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결혼 7년 차에 이혼할 뻔했다고 밝혀 놀라움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지민은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하여 “남편과 나는 성격이 너무 달라 문제가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나는 집에만 있으면 병이 나서 어디든 나가야 하는 타입이고, 남편은 집에 있는 게 제일 좋은 사람이다”라며 부부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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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지민 (개인 SNS)

이어 “나는 일을 해야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는데, 연애할 때는 눈에 콩깍지가 씌어 남편과 데이트하는 게 너무 좋았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홍지민은 작품은커녕 오디션조차 가지 않았고, 이에 왜 오지 않느냐며 연락이 오자 목소리가 갑자기 안 나온다고 거짓말을 한 적도 있다고.

그녀는 7개월의 연애 기간 내내 남편이 출근해 있는 동안 그의 오피스텔에서 청소를 마치고 저녁 식사 준비를 마쳐 두었으며, 초인종 소리가 나면 후다닥 달려가 퇴근한 남편을 반겼다고 한다.

또한 홍지민은 결혼한 이후에도 한 달 동안은 매일 하트 모양으로 달걀 요리를 만들어 그 위에 케첩으로 하트를 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누룽지를 해 주며 정성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좋았는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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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지민 (개인 SNS)

그녀는 “8개월 동안 열심히 살았으니 할 만큼 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다음에는 다시 뮤지컬을 하기 시작했다. 상도 많이 받고 돈도 엄청나게 벌어서 좋은 집과 차도 샀다”라고 말했다.

당시 부부에게는 아이도 없었기 때문에 홍지민은 술도 마시고 후배들과 놀러 다니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지만, 그러던 중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받았다고 하는데.

그녀는 “나는 결혼생활이 너무 행복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7년을 참았다면서 이제는 이혼하자더라. 내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지민의 남편은 “내가 홀라당 속았다. 너는 나랑 결혼생활을 하려는 의지도 없고, 완전히 사기 결혼이었다. 결혼했는데 어떻게 매일 밖에만 나가냐”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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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홍지민 부부 (개인 SNS)

이에 그녀는 “내가 바람을 피운 것도 아니고, 열심히 일해서 번 돈도 전부 집과 차 사는 데만 썼는데 뭐가 문제냐”라고 대답했지만, 그가 원했던 건 아내와 같이 보내는 시간이었다고.

홍지민은 “그런 날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사이가 너무 좋다. 의무적으로 남편과 데이트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덕분에 결혼한 지 거의 20년이 됐지만 그때 이후로는 이혼 이야기가 나온 적 없고, 알콩달콩 지낸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 보기 좋아요”, “아내가 잘못한 건 아니지만 남편도 이해됨”, “앞으로도 싸우지 말고 잘 지내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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