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나에게 사기 치려 할 때,
믿을 수 있었던 건 그들뿐,
빽가의 진심이 담긴 토로
가수 빽가가 소속 그룹 코요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빽가는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별명 ‘연예계 마이너스 손’에 대해 설명했다.
빽가는 “손해와 사기를 너무 많이 당해 지인들로부터 ‘손해사정사’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기억에 남는 사기 경험만 6~7개에 달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사기꾼들이 처음엔 달콤한 사탕처럼 다가왔다가, 결국엔 나를 버리더라”며 씁쓸한 경험을 나누었다.
코요태에 대한 믿음
사기 경험담을 털어놓던 빽가는 “제가 느낀 것은 코요태만이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며, 코요태에 대한 오랜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사업이 대박 난 10년 지기 형이 있었는데, 투자하면 3배로 불려준다고 해서 올인했지만 도망갔다. 결국 남은 형은 김종민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빽가는 얼마전, 전 여자친구와의 사연을 폭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최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는데 이 상황에서 그의 前여친과의 일화가 화제가 되었던 것이다.
이날 빽가는 “예전에 만나던 여자친구가 제가 사진 찍고 옷을 좋아해서 선글라스나 가방을 공유하자고 하면서 하나씩 빌려 가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는 끝나고, 빌려간 물건들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씁쓸한 기억을 떠올려 많은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빽가는 “당시 만났던 여자 친구는 제가 그런 걸 달라는 말을 못하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주로 명품 디자이너 브랜드의 아이템들을 빌려갔다고 밝혔다.
특히, 명품 브랜드 L사의 카메라와 당시 최고였던 아이팟을 빌려가서는 돌려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빽가는 “과거 활동했던 사람이 아니라 아직도 그분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 세계에서는 나름 감성 있는 음악을 하시는 분이다”라고 덧붙이며 전 여자친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발언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빽가의 전 여친이 누굴까 하는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데뷔 후 다양한 활동
한편, 빽가는 이날 방송에서 ‘굿 와이프 클럽’ 에피소드를 보며 유쾌한 입담과 추리력을 선보였다. 그는 부부관계에서 거절당한 남편에게 “남편이 잘못했다. (거절해도) 더 졸라야 한다”며 미혼남의 팁을 전했지만, 유부남들의 반발에 당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빽가는 오는 7월 ‘코요태 2024 미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는 7월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7월 24일 애틀랜타, 7월 27일 시애틀에서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