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후배 유재석에게 ‘섭섭’..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섭섭함 속 드러난 진한 후배 사랑
이경규
사진 = 이경규, 유재석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1)

대한민국 예능계의 산증인 이경규는 1981년 데뷔 이후 수십 년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해온 원조 예능 대부다.

오랜 경력만큼 후배들과의 인연도 깊은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유재석과 얽힌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경규
사진 = ‘조동아리’ 갈무리

이경규는 “내가 유재석이 하는 프로그램에는 빠지지 않고 나갔다. 특히 ‘무한도전’은 내가 자리 잡게 도와줬던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며 유재석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하지만 그는 “재석이가 내 유튜브에는 한 번도 나와주지 않았다”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심지어 “내가 최근에 ‘유퀴즈’에 출연한 것도 유재석을 잡으러 갔던 것”이라며 “그런데 조세호, 남창희만 잡아왔다. 유튜브 조회수는 엉망이었다”고 농담 섞인 불만을 덧붙였다.

너무 착한 연예인

이경규
사진 = 유재석, 이경규 (연합뉴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을 향한 이경규의 후배 사랑은 숨길 수 없다. 그는 앞서 유재석에 대해 “너무 착하다”며 “연예인은 약간의 스캔들도 있고, 씹히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유재석은 그런 걸 초월했다”고 말하며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유재석을 고(故) 김수환 추기경에 비유하며 “사람들이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동석했던 이수근 또한 “유재석은 도덕 선생님 같다”며 “선배로서 항상 바른길을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덧붙이며 유재석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경규
사진 = 이경규 (온라인 커뮤니티)

이경규는 다른 방송에서도 특유의 농담과 함께 유재석을 칭찬한 바 있다. 그는 “유재석이 너무 착하고 선행을 많이 하니까 우리가 뭘 해도 비교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선행을 조금 덜 하거나 아예 안 하면 어떨까 싶다”며 농담을 던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경규 역시 웃기다”, “유재석이 진짜 착하긴 한가보다. 모두가 칭찬하네”, “유재석이 이경규 채널에 한 번 나가주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꼭 성사됐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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