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에 살다가
23억 건물주가 된 스타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경진은 독특한 개그와 개성 강한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특히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는 남루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며 ‘국민 거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실제로는 23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부동산 투자자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그가 재테크에 눈뜨고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대전에서 초중고를 다녔고 집안 사정도 괜찮은 편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가세가 기울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개그맨 공채 합격 이후, 바퀴벌레가 가득한 반지하와 옥탑방에서 살았다는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힘든 생활 속에서 부동산 투자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건물 4채 실소유자
그렇게 시작된 김경진의 부동산 공부는 지금의 23억 원 자산가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그는 부동산 투자 초기, 대출 2억 원을 활용해 매입한 첫 부동산이 4억 원으로 두 배 상승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 김포, 이태원, 응암동, 시청역 등 다양한 지역에 부동산을 분산 투자해, 현재 주거지와 3채의 빌라, 1개의 오피스텔을 보유 중이다.
이 중 이태원 빌라는 재개발 동의율이 50%를 넘어서며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진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남다른 철학도 밝혔다.
“똘똘한 한 채보다 여러 곳에 분산 투자하며 재개발 가능성을 노린다”는 그는, 1년 만에 부동산 자산을 16억 원에서 23억 원으로 늘리며 뛰어난 투자 감각을 입증했다.
김경진의 재테크는 사랑에서도 빛을 발했다. 그는 2020년 모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전수민과 결혼하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결혼 전, 아내에게 프러포즈 선물로 집을 선물했다는 그는 “아내가 가장 원하는 걸 주고 싶었다”며 빌라 한 채를 100% 아내 명의로 넘겼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거지가 아니라 투자 귀재였네!”, “예능 이미지와 현실이 이렇게 다를 수 있나?”, “노력 끝에 인생을 바꾼 진짜 성공 스토리”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