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
그가 선임한 변호인을
살펴보니..
날이면 날마다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며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이번에는 변호사 선임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호중 측이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거친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밝혀졌다.
어제(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선임계를 냈다는 김호중의 변호인은 검사 출신으로,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으며 2020년에는 검찰총장 직무대행까지 맡았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이 변호인은 김호중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장과도 함께 근무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고, 이러한 경력의 변호사 선임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진술 변화와 소속사의 대응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으나 ‘비록 유흥 주점에 가긴 했으나, 그 안에서 술은 마신 일이 없다’라고 진술을 변경하고, 그 후에는 ‘술잔은 입에 살짝 대긴 했으나, 술을 마시는 일은 없었다’ 라고 말을 바꿨다.
또한 사고 후 지금까지 사고 당사자인 김호중의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고, 소속사만 나서서 “매니저가 운전했다고 대신 자수했다, 옷도 바꿔 입으라고 했다.
이 모든 게 제가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는 입장을 내보냈다.
어제 밤에는 “‘휘청이다’ 등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한 채널A에 유감을 표합니다.”라는 보도 문구에 불만을 제기하는 보도자료까지 언론사에 배포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김호중의 사건 전후의 행적을 보여주는 CCTV 영상들이 촘촘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김호중 팬들의 기부도 반환되는 등 그에 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점점 더 쌓여가고 있는 상황.
많은 그의 팬들은 김호중의 말이 사실이길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점점 쌓여가는 의혹들과 정황에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 또한 이 같은 보도들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검사장 출신 변호인?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 할 일 인가요?” , “앞으로 정확한 상황이 나올 때까지 공연과 행사는 취소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 “음주운전 한 것이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대처를 잘 못하고 있는 듯” ” 등 점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가수 김호중과 해당 소속사의 대응 방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