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룩 입고 데이트 즐긴 그들
심지어 저녁에는 같이 ‘여기’까지?
최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가 연인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가득 안겨 화제가 되었는데.
생일이 같은 이들은 커플룩을 맞춰 입고 놀이동산에서 데이트를 즐겼는데, 놀이기구를 타던 둘이 손을 맞잡자 이를 본 MC들은 “결혼해야 한다. 저게 무슨 친구냐”라고 말하며 둘의 관계를 의심했다.
또한 커플들의 필수 코스인 회전목마 앞에서 사진 찍기를 도전하던 김승수는 그녀를 들어올리기까지 했고, 이에 MC들은 “그냥 결혼사진이다. 친구가 어떻게 저런 사진을 찍냐”라며 환호를 보냈다.
끝나지 않는 데이트♥
저녁이 되자 이들은 자연스럽게 김승수의 집으로 향했고, 그는 “내가 갑자기 청첩장을 건네면 기분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정아는 “좋진 않을 것 같다. 예전에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는 어땠냐”라고 물어 놀라움을 안겼는데.
이에 그는 “즐겁진 않았다. 나에게 선택권이 있었으면 말렸을 거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으며, 또한 “60살까지 만나는 사람이 없으면 결혼하자고 하지 않았냐. 그것보다 빨리하는 건 어떠냐”라고 물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양정아는 김승수를 위해 미역국을 끓이기 시작했고, 그는 “여자가 나를 위해 음식을 해 주는 게 처음이다”라며 설렘을 고백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방문한 그의 어머니와 맞닥트리고 말았는데, 오히려 그녀가 “늦었는데 둘이 뭐 하냐. 밤에 자주 만나냐”라며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그녀는 “우리 아들과 다른 남자인 친구들을 생각할 때 드는 마음이 같냐”라고 물었고, 이에 양정아는 “다른 사람들과 김승수는 다르다”라고 말하며 그의 어머니를 기쁘게 만들었는데.
어머니가 떠난 후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선물이라며 목걸이를 걸어 주며 귓속말로 소원을 전했고, 그녀는 “어떻게 대답할지 모르겠다”라며 당황해했다. 하지만 끝내 소원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제발 빨리 결혼하세요”, “보는 내가 설레네”, “소원이 대체 뭐였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