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 이재훈 ’10년 만에 찾은 동생이 있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연
이재훈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이정이 ‘미스터트롯3’에 새로운 이름으로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의 출연은 단순히 경연 도전 이상으로, 오랜 인연과 가족사를 새롭게 조명하게 했다. 이정과 혼성그룹 쿨의 이재훈이 6촌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과거의 사연도 재조명되고 있다.

제주도에서 전원생활을 즐기던 이정은 과거 방송에서 이재훈과의 특별한 관계를 털어놓았다. 당시 그는 “옆집에 사는 이재훈 형이 친가 쪽으로 6촌”이라며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10년 넘게 서로를 단순한 연예계 동료로 알고 지냈으나, 우연히 친척 관계를 확인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이재훈
사진 =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갈무리

이후 이정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건강 문제로 큰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그는 결혼 1년 만에 신장암 1기 진단을 받았으나 수술을 통해 회복에 성공했다.

당시 그는 “암 판정을 받고 나니 삶의 모든 것이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밝히며, 아내를 향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신장암 투병 이후 그는 몸과 마음을 다잡으며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그가 트로트 가수로 돌아온 이유

이재훈
사진 = TV조선 ‘미스터트롯3’ 갈무리

그런 그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다시 대중 앞에 섰다. ‘미스터트롯3’에서는 ‘천록담’이라는 활동명으로 참가해 “백두산 천지에서 한라산 백록담까지 제 노래로 채우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방송 중 그의 등장에 마스터 영탁은 “이 형이 왜 여기 있느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은 R&B 가수 시절의 감성을 뒤로하고 트로트에서 새로운 행복을 발견했다며 무대 위에서의 열정을 고백했다.

특히 그가 암 투병 이후 느낀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훔치던 이경규의 모습과 다른 마스터들의 진심 어린 반응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재훈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제작진 또한 “트로트 가수 천록담의 첫 무대가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 꼭 함께해 달라”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이정의 도전이 너무 멋지다”, “건강을 되찾고 새롭게 나아가는 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새로운 출발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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