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라서 동생 데리고
도망가려고 했던 사연
트로트뿐만 아니라 대중가요,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치며 멋진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트롯 왕세자’ 정동원.
하지만 아직 17살의 어린 나이인 그는 SBS 파워FM 라디오 프로그램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하여 귀여운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그가 깜짝 놀란 이유
경상남도 하동군의 시골 마을에서 자란 정동원은 근처에 높은 건물이 전혀 없었고 특히 그가 살던 집 주변에는 산과 도로밖에 없어 엘리베이터를 타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가족들과 도시에 온 그는 동생과 놀기 위해 키즈 카페로 향했고, 이때 처음으로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사람이 많아 삑삑거리며 만원 알람이 떴다고.
이에 정동원은 정말로 만 원을 내야 하는 줄 알고 깜짝 놀라 동생에게 “큰일 났다. 얼른 내려라”라고 이야기했지만, 동생은 괜찮다며 혼자 버티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어렸던 그에게 만 원은 너무 큰 돈이었고, 결국 혼자서 내려 계단으로 올라갔지만 그 와중에도 동생이 너무 걱정됐다는데.
하지만 정작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 동생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걸 보고 진실을 알게 됐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너무 순수하고 귀엽네”, “애들은 그렇게 착각할 수도 있을 듯”, “어릴 때도 사랑스러웠던 정동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