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도 감탄한
그녀의 비결이 공개됐다
12년 전 심근경색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배우 정혜선이 여전히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어 화제다. 그녀는 최근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건강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정혜선은 2013년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 촬영 중 겪은 위험천만한 순간을 회상했다. “어느 날 갑자기 숨이 차고 조금만 걸어도 힘들었다”는 그녀는 촬영 직후 병원을 찾았고, 심장 혈관이 막혀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그녀는 이어 “한 군데 막힌 줄 알았는데 시술하다 보니 두 군데가 막혀 있었다”며 “어쩌면 그때 갔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지금까지 살아있는 걸 보면 명이 긴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처럼 위기를 넘긴 정혜선의 건강 비결은 의외로 단순하고 명확했다. “의사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한 번도 지시에 어긋나 본 적이 없다”는 그녀는 식습관에서도 편식을 하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고 강조하며, 이는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밴 습관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선은 이러한 꾸준한 건강 관리 덕분에 최근 받은 건강검진에서 모든 건강 지표가 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감탄을 안겼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일상
또한 그녀는 가까운 지인인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를 만나며 식사를 즐기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건강함을 증명했다. 가마솥 떡국과 오리고기 등을 맛보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정혜선의 치아 건강이 화제가 됐다.
정혜선이 “오복 중 하나가 이가 좋은 거라더라”고 말하자, 박술녀는 “딱딱한 음식을 아삭아삭 드시는 게 놀랍다”고 감탄을 표했다. 그녀는 임플란트를 몇 개 했는지 묻는 질문에도 “5개 했다”고 가볍게 답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돋보기 없이도 작은 글씨를 볼 수 있다는 그녀의 발언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혜선이 “제일 작은 글씨도 다 보인다”고 말하자, 동료 연예인들은 “운전도 하시냐”며 감탄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혜선 선생님 건강비결이 의사 말씀 잘 듣는 거라니 너무 실천적인 조언이다”, “80대에 저런 건강함이라니 대단하다”, “돋보기도 필요 없고 치아도 건강하다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