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배우의 어머니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뉴 논스톱’, ‘피아노’, ‘발리에서 생긴 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에서 활약을 펼쳤으며 훤칠한 키와 조각 같은 외모로 유명한 배우 조인성.
그는 43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독신으로 혼자 살고 있어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최근 조인성이 이에 대해 놀라운 이야기를 털어놓아 화제가 됐다.
어머니가 이런 말을?
조인성은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결혼할 때가 됐는데 혼자 살고 있으니까, 부모님이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 결혼은 안 해도 되는데 아이는 꼭 하나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나중에 애가 크면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더라. 나는 엄마랑 친구처럼 느껴지지는 않는데 엄마는 그렇게 느끼시나 보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조인성의 어머니는 “혹시 숨겨둔 자식이 있으면 데려와도 된다”라고 하셨다고. 이에 그는 “진짜로 그렇게 되면 나는 뉴스에 나와야 한다. 그건 사고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네가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즐겁게 지내고 있지만, 어머니도 아들 때문에 얼마나 행복하셨겠냐. 그걸 모르는 게 아쉬우니까 알았으면 해서 그렇게 말씀하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조인성은 “사람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게 일반적이라고 이야기하는데, 그 일반적인 게 얼마나 힘든 일이냐. 그들이 성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힘들고 어려울 때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나 선생님들도 계셨고 책도 있었지만, 그래도 생각해 보면 부모님이 항상 내 편이었던 선생님이자 선배였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자식이다 보니 가끔 엄마가 나를 더 사랑했다면, 나에게 돈을 더 많이 썼다면 다르게 살았을 거라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아무 문제 없이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역할을 해내셨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자식도 안 낳았는데 어떻게 아냐. 어디에 정말로 숨겨 놓은 애가 있는 거 아니냐”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얼른 결혼해서 유전자 남겨 주세요”, “행복하기만 하면 혼자 지내도 괜찮지”, “어머니 말씀 완전 공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