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평에 여덟 식구 살던 소년,
이제는 억대 슈퍼카의 오너 됐다
화려한 외모와 성공적인 커리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주지훈. 하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다. 1982년생인 그는 12평짜리 작은 집에서 여덟 식구와 함께 지내며 궁핍한 나날을 보냈다.
작은 방 두 개뿐인 집에는 화장실조차 없어서 겨울마다 연탄불에 물을 데워 목욕을 해야 했다. 어머니는 인형 눈알 붙이는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고, 가족들은 농장에서 품앗이로 버티며 살아갔다. 주지훈은 “그 시절이 비록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기억”이라며 긍정적으로 회상했다.
중학생 시절 그는 가족을 돕기 위해 신문 배달로 월 15만 원을 벌었다. 이때 큰 키를 눈여겨본 관계자의 제안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그는 패션계에서 ‘모델계 공무원’이라 불릴 만큼 활발히 활동했다.
모델로 입지를 다지던 주지훈은 2006년 드라마 궁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전향했다. 그의 첫 드라마는 대히트를 기록하며 그를 단숨에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이후에도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국내외 팬들에게 사랑받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현재 주지훈은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로 알려졌으며, 합병으로 약 54억 원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자수성가 스타의 선택
현재 넉넉한 삶을 누리는 주지훈은 최근 타고 다니는 자동차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43’이다.
이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자랑하는 럭셔리 로드스터의 최신 모델로,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완벽하게 결합한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1952년 첫 출시된 SL 라인은 7세대를 거치며 점차 혁신적인 모습으로 변모했으며, 주지훈이 앰배서더로 선정된 이 신형 모델은 그 정점에 서 있는 모델 중 하나다.
이 차량은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하며, AMG의 독보적인 엔진 기술이 돋보인다.
또한, 차량의 비틀림 강성이 이전 세대보다 18% 향상되고, AMG-GT 대비 최대 50% 더 단단한 구조를 채택했다. 이러한 강성 덕분에 코너링과 고속 주행에서 더욱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은 외관 디자인부터 실내 구성까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드톱에서 패브릭 소재의 소프트톱으로 변경된 지붕은 우아함과 클래식한 감성을 더하며, 경량화까지 실현했다.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경사진 전면 유리는 차량의 역동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실내는 ‘하이퍼아날로그’ 콘셉트로 설계된 콕핏이 중심을 이루고, 고급 가죽으로 마감된 실내는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약 2억 3,360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 가격에는 AMG 브랜드의 고유한 스포티함과 벤츠가 추구하는 감각적 순수미가 모두 담겨 있다. 특히 주지훈처럼 럭셔리와 성능을 동시에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으로 꼽힌다.
주지훈의 이야기는 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성공담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지만, 그의 선택한 자동차 또한 그가 이룬 성취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