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초고속 결혼한♥..아내의 깜짝 ‘정체’

이들이 100일 만에 결혼했던
놀라운 이유가 밝혀졌다
정은표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극배우 출신 정은표가 자신의 드라마틱한 결혼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정은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유해진, 오정세 등과 함께 연극 ‘이발사 박봉구’에 출연했을 때 아내 김하얀을 처음 만났다. 무대에 선 정은표에게 후광이 비쳤다는 그녀는 공연이 끝난 후 사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김하얀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정은표는 피곤함이 겹쳐 “야! 사인받아 적어”라며 퉁명스럽게 대했는데, 의외로 그녀가 이를 재미있게 받아들여 오히려 팬 모임에 가입하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정은표
사진 = JTBC ‘사연 있는 쌀롱하우스’ 갈무리

당시 건강한 체격이었던 김하얀에게 정은표는 “10kg 감량에 성공하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약속했고, 한 달 만에 무려 14kg을 감량한 김하얀의 놀라운 변신에 반해 교제를 시작했다.

12살 차이를 극복하고 100일 만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첫 만남이었던 8월 10일에 첫째 아들 지웅이가 생겼다며 특별한 날짜를 기억하고 있다고. 김하얀은 “아기가 그렇게 쉽게 생기는 줄 몰랐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후 둘째 딸 하은이를 얻은 후 임신을 그만두려 했지만, 셋째를 낳게 된 사연도 재미있다. 김하얀이 자궁 내 피임 장치가 불편해 제거하길 원했고, 이에 정은표가 정관 수술을 하러 갔다가 의사가 출장 중이어서 미뤄진 사이 셋째 지훤이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아들이 벌써 이렇게 컸어?

정은표
사진 = 개인 SNS

한편 이들의 첫째 아들 정지웅은 서울대 22학번으로 입학했으며, 최근 늠름한 모습으로 입대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작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정지웅은 “서울대 22학번 중 미팅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이 군대에 가기 전 마지막 불꽃”이라며 더 열심히 놀고 연애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방송에서 아버지 정은표는 아들의 출연을 걱정했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아들의 말에 대기실에서 지켜보며 응원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아버지의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가 아들에게도 이어지나 보다”, “가족들의 솔직한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 “정은표의 첫인상과 달리 금슬이 좋아 보기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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