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보다 더 잘 버는 의사 아버지
‘의수저’ 연예인은 누구?
연예인들이 가족들에게 집을 사 줬다든지, 가족들이 연예인의 카드로 생활을 한다든지 하는 이야기는 매일 텔레비전과 인터넷에서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어떤 연예인들은 자신보다 더 대단한 부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직업에 차이는 없다고 하지만, 수입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연예인인 자식보다 더 대단한 의사 아버지를 가지고 있는 금수저 연예인들은 누가 있을까. 편하게 아버지에게 기대지 않고 연예인의 길을 택한 스타들을 알아 보자.
김원준
가수 김원준의 아버지는 산부인과 전문의였으며, 어머니는 간호사로 둘은 함께 일하던 병원에서 만나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가족 중 의사가 많아서 아버지는 처음에 김원준의 가수 데뷔를 반대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원준은 서울예술대학에 입학했고, 당시 300:1의 경쟁을 뚫고 제일기획에서 연 오디션에 합격하게 된다.
그리고 김원준은 오디션에 합격한 지 45일만에 자신의 자작곡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했으며, 그와 동시에 성공을 거두었다.
김원준의 아버지는 지병 때문에 오랫동안 투병 생활을 하였으며, 안타깝게도 그 투병 생활 중에 얻은 폐렴으로 별세했다.
최근에 김원준은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둘째 딸과 함께 보내는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소현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아버지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서울대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사실 김소현은 아버지뿐만 아니라 모든 가족이 엘리트 집안이기로 유명하다.
김소현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김소현과 같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며, 김소현의 남동생은 아버지와 같은 서울대 의대 출신이다.
그래서 온 가족이 서울대 출신인데 반해 김소현의 남편 손준호는 연세대 출신이라 과거 한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그 상황을 놀리며 아버지가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라고 하시냐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유발한 장면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김수용
개그맨 김수용은 아버지가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의 원장을 지냈으며, 덕분에 김수용은 유복한 유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김수용의 아버지는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해서, 신인이었던 김수용에게 “내가 너보다 텔레비전에 많이 나오던데 개그 그만둬라”고 말한 적도 있다고 한다. 또 김수용은 이에 덧붙여 “실제로 출연료도 아버지가 더 많이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김수용의 아버지 역시 최근에 별세 소식이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최근 김수용은 MBC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김수용감성’에 출연 중이다.
정해인
배우 정해인은 부모님이 의대 동문으로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아버지는 안산에서 안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서울에 있는 병원의 병리과 의사로 일하고 있다.
KBS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정해인과 부모님의 영상 통화 장면이 나왔는데, 평소 정해인의 이미지처럼 다정하고 사이좋은 가족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은 최근 배우 정소민과 함께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을 촬영했으며, 이 드라마는 8월 tvN에서 방영 예정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누리꾼들은 “연예인만 해도 대단한데 의사 아버지까지”, “주안이가 할아버지 닮았네”, “너무 부럽다”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