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 김송, “결혼 1년 만에”.. 이혼까지 생각

“이혼하고 싶었다”
이제야 말할 수 있다
김송
사진 = 김송, 강원래 (개인 SNS)

가수 강원래의 아내이자 방송인 김송이 과거 결혼 생활에서 느꼈던 깊은 고민과 방황을 솔직히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송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결혼 초반 강원래와의 관계에서 겪은 갈등을 담담히 회상했다.

김송
사진 = 강원래, 김송 (개인 SNS)

그녀는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가정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이혼으로 벗어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며, 당시의 심경을 솔직히 밝혔다.

이어 “내가 우상으로 삼았던 건 오직 누리고 싶은 욕망이었다. 그 생각에 사로잡혀 살다 보니 ‘내 인생 참 엿 같네’라는 생각을 하며 원망할 대상을 찾곤 했다”고 말했다.

또 김송은 “차가운 도시 남자였던 강원래에게 반해 숭배하듯 사랑했지만, 11년간의 연애를 지나며 콩깍지가 벗겨지자 그야말로 지옥 같았다”고 고백했다.

김송
사진 = 강원래, 김송 (개인 SNS)

특히 강원래가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으며 결혼 생활이 더욱 큰 현실적인 갈등과 맞닥뜨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송은 신앙을 통해 인생의 방황이 끝났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좋은 교회와 하나님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매일이 지옥이었을 것이고, 가정도 지키지 못했을 것”이라며 지금의 평온한 일상이 종교적 믿음 덕분임을 전했다.

사고 후 다시 태어났다

김송
사진 = 강원래 (개인 SNS)

한편, 강원래도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인생에 대한 철학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21일, “나는 25년 전에 끝났다. 그때 끝났기에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며 과거 오토바이 사고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영원한 건 없다. 또 끝나면 또다시 시작하며 살 거다. 인생 뭐 있나요? 그냥 이렇게 살 겁니다”라며 특유의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주었다.

누리꾼들은 “이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눠준 게 참 고맙다.”, “다 지나간 일이니 털어놓을 수 있는 거겠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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