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차 잉꼬 부부,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11년 차 부부 한혜진과 기성용의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가 화제다.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한혜진은 류수영의 아내 사랑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연습 중인 아내 박하선을 위해 수레까지 끌고 찾아와 직접 만든 도시락을 건넸다.
특히 류수영표 간장게장은 촬영장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게장을 잘 먹지 못한다던 한혜진도 양념까지 싹싹 긁어 먹으며 맛있다고 극찬했다. “우리가 어남 선생님의 요리를 먹다니. 하선이가 제일 부럽다”는 한혜진의 말에 박하선은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던 중 한혜진은 “남편 밥 얻어 먹어 본 적 없다”며 뜻밖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홍은희도 같은 심정을 고백하며 남편들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 촬영장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류수영은 “남편은 ‘어남편’이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기성용도 서운함 토로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과거 SBS ‘힐링캠프’에서부터 시작됐다. 기성용은 방송에서 “일단 혜진이 누나같은 스타일이 좋다”며 “이 정도 여자면 바로 결혼한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한혜진은 나이 차이를 걱정했지만, 기성용은 “연하 스타일을 되게 싫어한다. 오빠라고 하는 게 싫다. 오글거리고 너무 싫다”며 연상인 한혜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2013년 카타르와의 A매치가 끝난 후 가진 비밀 데이트가 포착되며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기성용은 절친한 배우 김우영에게 한혜진의 픽업을 부탁했고, 두 사람은 2시간가량 오붓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은 트위터를 통해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다”며 열애를 인정했고, 한혜진도 소속사를 통해 교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기성용은 ‘힐링캠프’ 출연 당시 한혜진에게 서운함을 느꼈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자신이 출연했을 때 한혜진이 졸았다며 섭섭함을 표현했지만 “그때는 누나 동생 사이였으니까 이해해줄게”라며 너그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혜진은 “사실 그날 녹화 때 살짝 졸았었다. 그때의 일을 지금도 ‘서운하다’고 계속 말을 한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잉꼬 부부인 줄 알았는데 의외의 고백이네”, “둘 다 사소한 걸로 서운해하는 게 너무 귀엽다”, “류수영 부럽다는 게 이해가 된다”며 한혜진의 솔직한 고백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행복한부부맞네요^^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