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휩싸여도 태연하게?
누리꾼들의 투표 결과
온라인 대형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는 최근 ‘논란에 휩싸여도 태연하게 잘 살 것으로 보이는 연예인’에 대한 투표를 진행해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주 동안 진행된 이 투표에서는 총 1만7601명이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는데, 결과적으로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3278표, 즉 19%의 지지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승리는 한때 국내외를 무대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강남의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되어 대중의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 사건 이후 그는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고 현재는 출소하여 해외에서 사업을 모색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2위 차지한 김호중
2위는 김호중이 차지했는데, 그는 총 2834표를 획득하였다. 김호중은 최근 택시와의 충돌 사고를 일으켜 큰 논란이 되었다.
이 사고 후 운전자 교체 시도 및 음주운전 은폐 시도가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의 비난을 샀고, 사건 이후에도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하고 음주운전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면서 비판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으며, 현재 그는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MC몽의 복귀와 계속되는 논란
3위는 1147표를 얻은 MC몽이 차지했다. MC몽은 병역 기피 의혹으로 오랜 시간 동안 자숙하다가 음악 활동을 재개했으며, 최근에는 래퍼 비오와의 미정산금 문제를 두고 래퍼 산이와 갈등을 겪기도 했다. 과거에는 작곡가 이단 옆차기로 활동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던 바 있다.
이번 투표에서 노엘, 정준영 등 다른 연예인들도 순위에 올랐으나, 상위 세 명에 비해 표 차이가 상당히 났다. 이 같은 결과는 연예계의 논란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반응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투표 참여자들의 의견은 이들 연예인이 앞으로 어떻게 대중 앞에 나설지에 대한 예측과 기대, 비판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