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3년째 동료 배우 먹여 살렸다

김혜수가 전하는 따뜻한 동료애
김혜수
사진 = 김혜수 (개인 SNS)

배우 홍진희가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오랜 시간 이어진 동료 김혜수와의 각별한 인연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희는 10년째 백수 생활을 하며 절약하는 삶이라는 근황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에 더해, 김혜수의 꾸준한 도움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
사진 = 김혜수, 홍진희 (온라인 커뮤니티)

홍진희는 “김혜수가 3년 전부터 매달 장을 봐서 음식을 보내준다”고 전하며 “냉장고에 가득 찬 음식을 볼 때마다 행복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이렇게 해야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연락하고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다”며 직접 장을 보는 일도 즐겁다고 전했다고 한다.

또, 홍진희가 팔을 다쳤을 때는 로봇청소기를 보내주는 등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는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홍진희는 “혜수가 이렇게까지 나를 챙겨주니 너무 미안하면서도 고맙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17년간 이어진 선배의 응원

김혜수
사진 = 김혜수, 하지영 (개인 SNS)

김혜수의 따뜻한 손길은 또 다른 후배 하지영과의 일화에서도 돋보인다. 하지영은 SNS를 통해 김혜수가 17년간 이어온 꾸준한 응원과 선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영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공연마다 100번은 될 법한 밥과 선물을 보내주셨다”며 연극 연습 현장에 김혜수가 보내준 도시락을 떠올렸다.

김혜수
사진 = 김혜수, 하지영 (개인 SNS)

당시 김혜수는 연극 스태프와 배우 모두를 위한 8첩 반상 도시락을 보내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하지영은 “언니의 응원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연극을 계속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김혜수를 “가장 좋은 어른”이라고 표현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역시 김혜수, 연기뿐 아니라 사람 됨됨이도 최고다”, “꾸준히 다른 사람 챙기는 게 정말 힘든 건데. 대단해요”, “나도 김혜수 아는 동생 하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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