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최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보여준 예능감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김준호는 예능계의 베테랑 김원희, 최은경과 함께 탁월한 입담을 뽐내며 프로그램을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준호의 유머 감각과 빠른 대응은 방송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를 매료시켰다.

방송에서 김준호는 김원희를 향한 재치 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원희가 자신을 빙구미 넘치는 인물로 지목하자, 김준호는 “여자친구도 있다”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준호는 탁재훈을 일방적으로 지목하면서 결혼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고, 다른 MC 이상민을 향해서는 “이 형은 여성과 키스를 안 한지 8년이나 됐다”라고 깜짝 발언을 하며 듣는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면서도 여자친구 김지민을 둔 김준호는 ‘나는 여자친구가 있으니까 쉴 틈이 없이 바쁘게 하고 있다’라며 당당히 자신의 상황을 자랑하기도 했다.

탁월한 유머 감각으로 현장을 사로잡은 김준호

김준호는 프로그램 도중 누구도 예상치 못한 유머로 현장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원희가 신혼여행을 가지 못했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어디로 가셨어요?”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대화에서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눈을 줄 수 있냐는 질문에 “미니언즈로 살 수 있다”고 대답하며 모든 이를 폭소케 했다.

김준호 ♥ 김지민 러브 스토리

김준호와 김지민의 사랑 이야기는 과거 2022년에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때, 처음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김지민과 자신의 연애 사실을 공개한 그는 “부끄럽지만 여자친구가 생겨 새로운 삶을 살 것 같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은 처음에는 그의 말을 의심했으나, 김준호가 “상대는 김지민”이라고 정식으로 교제 사실을 밝히자 모두를 놀라기도 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조랑이’라고 휴대전화에 저장해 두었고, 이는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지민의 친구 박나래와의 전화 통화에서는 김준호가 김지민 앞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린 순간을 공개했는데, 김준호는 “나를 받아줘서 고마워”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김지민은 “오케이”라고 응답하자 그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는 에피소드를 방송을 통해 전달했다.

9살 차이의 선후배 관계였던 김준호와 김지민,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둘의 관계가 알려졌고 두 사람이 함께 한 시간이 쌓여가고 있는 지금 많은 팬들은 둘의 결혼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