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인기 덕분에
‘이것’까지 받았다는데…
무려 22년이라는 어마어마한 방영 기록을 세우며 많은 이들을 울고 웃게 했던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
최불암, 김혜자, 김수미, 김용건, 고두심 등 내로라하는 대배우들이 출연하여 활약을 펼친 것이 이 드라마의 성공 요인이었는데.
일용 엄니의 비밀
‘일용 엄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 김수미는 29세에 무려 60세의 할머니 역할을 맡게 됐다. 당시 나이 많은 연기자가 별로 없어 어쩔 수 없었다고.
실제로는 아들 ‘일용이’를 연기했던 배우 박은수가 그녀보다 두 살이 더 많은 선배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와 가족으로 출연한다는 말을 들은 김수미는 “우리가 부부냐”라고 물었고, 이에 박은수가 “내가 네 아들이다”라고 대답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나이를 뛰어넘은 열연 덕분에 그녀는 연기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환갑 잔치 에피소드가 방영된 이후에는 실제로 전국에서 금반지와 현금 선물이 도착하기도 했다고.
당시 전국으로 사인회를 다닐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는 김수미에게 배우 김용건은 “그때 번 돈으로 60층 빌딩을 샀다는 말도 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한 드라마였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정말 할머니인 줄 알았다”, “그때 고작 29살이었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