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봉원의 여자였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그녀는 누구?
한 방송에서 코미디언 이봉원이 “이혼이 좋다”는 발언을 던지며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아내 박미선과의 관계를 두고 나온 이 발언은, 그가 실제 이혼을 염두에 둔 게 아니라 지금의 결혼 상태가 마음에 든다는 뜻으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웃음을 안겼다.
박미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지원이가 자신을 “이봉원의 여자”라고 소개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트로트계의 비욘세’답게 빨간색 레깅스를 입고 등장한 그녀는 박미선을 향해 “실제로 너무 보고 싶었다. 나는 2년 반 동안 이봉원의 여자였다”고 말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흔들었다.
지원이의 충격적인 발언에 발언에 박미선은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고, 당황한 표정으로 뒷목을 잡았다. 이에 MC 장영란과 김호영도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도대체 무슨 말이냐”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하지만 지원이의 발언은 단순한 오해였다. 그녀는 난처한 표정으로 “사실 2년 반 동안 이봉원 선배님과 음악 프로그램 MC를 함께 봤다”며, 그저 함께 일한 동료였음을 설명했다. 순간 아수라장이 된 스튜디오는 지원이의 해명 덕분에 다시 웃음으로 가득 찼다.
그러나 이봉원과의 일화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지원이는 이봉원에게 “내가 본 모습 중에 제일 예쁘다”는 칭찬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박미선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우리 남편이 그런 말을 했다고? 정말로 예쁘다고 했어?”라고 되물으며, “딴 여자들한테는 잘하는구나”라며 장난 섞인 씁쓸한 웃음으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혼이 좋아… 그의 충격 발언
또한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 별거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져 큰 관심을 끌었는데, 그녀는 한 방송에서 “남편과 떨어져 살고 있다”며 별거 중임을 고백했다. 그녀는 “이봉원이 내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것도 모를 것”이라며 남편과의 소통 부재를 농담처럼 말했다.
더 나아가, 이봉원이 짬뽕 가게를 열었다는 사실도 처음엔 몰랐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언론 기사를 통해 남편이 짬뽕집을 열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부부 사이에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를 덧붙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봉원의 바디프로필 사진조차 기사로 처음 접했다는 그녀는 “아직도 남편의 실제 몸은 못 봤다”며 특유의 재치 있는 발언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코미디언 부부로서 30년 가까이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지만, 최근 별거 소식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봉원의 해맑은 발언은 여전히 두 사람의 관계가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
그는 방송에서 “이혼이 좋다”고 말했다가 주변을 놀라게 했지만, 곧 “지금 이 상태의 결혼이 좋다는 뜻”이라며 해명했다. 그는 지금의 별거 상태에 만족하고 있다는 농담을 던지며, 여전히 유쾌한 코미디언 부부의 케미를 보여주었다.
이봉원과 박미선은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과 개인 SNS를 통해 여전히 대중과 소통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 어린 농담과 유머로 웃음을 선사하는 중이다.
별거라는 상황 속에서도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여전히 유쾌하고, 특유의 부부 케미는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주고 있다. 이들은 오늘도 각자의 삶을 살며, 때로는 서로의 일에 무심한 듯하지만, 여전히 끈끈한 유대감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결혼 생활은 30년이 넘었지만, 그 속에는 서로를 향한 따뜻한 애정과 이해가 깔려 있음을 대중은 느끼고 있다. 이들 부부가 보여주는 유쾌한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될지, 팬들은 두 사람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