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하지 말자” 이현이, 결혼식 당일.. ‘떠난 신랑’

“우리 결혼하지 말자”
결혼식 직전에 떠난 이유
이현이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결혼 12주년을 맞은 모델 이현이와 홍성기 부부가 결혼식 전날 겪었던 파혼 위기의 순간을 고백해 화제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현이-홍성기 부부는 결혼 생활의 위기를 맞이했던 장소들을 찾아가며 그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결혼식 전날 맥도날드에서 시작된 말다툼은 결국 파혼 선언으로까지 이어졌다. 이현이는 “식전 영상을 두 개나 보낸다고 하니 오빠가 갑자기 ‘너 왜 평범하지 않게 하냐’고 터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현이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갈무리

결혼 준비 과정에서 누적된 스트레스는 이미 웨딩 스튜디오 촬영에서부터 시작됐다. 홍성기는 “웨딩 촬영을 보통은 한 번 하는데 세 번씩 하니까 유난떠는 것 같았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당시 이현이의 “오빠, 이건 나한테 일이야”라는 말에 티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사소한 문제로도 계속해서 부딪히며, 심지어 TV 크기를 두고도 의견이 엇갈렸다고 한다. 홍성기는 55인치 이상을 원했지만 이현이는 40인치 미만을 고집했다. 홍성기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왜 그렇게 다퉜나 싶다”며 웃었다.

이에 이현이가 “나는 TV가 싫었다”고 하자 홍성기는 “TV가 싫었다고 한 것 치고는 우리 집에서 티비 제일 많이 보는 사람이 바로 이분”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신랑이 떠났다

이현이
사진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갈무리

결혼식 전날의 다툼은 신혼집에서도 이어졌고, 홍성기는 “결혼하지 말자”며 재고를 요청했다. 이현이는 웨딩카를 준비하기로 한 친구에게 “내일 우리 결혼 안 할 거니까 오지 말라”는 연락까지 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혼식 당일 새벽 2~3시경 홍성기가 찾아와 “내가 너무 예민했다”며 사과하면서 위기는 무사히 넘겼고, 둘은 다행히 부부가 될 수 있었다.

이현이
사진 = 개인 SNS

최근 결혼 12주년을 맞은 이현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제 한층 성숙해진 결혼생활에 접어든 것 같아요. 이러다 내일 또 싸울지도 모르지만”이라는 글과 함께 남편과의 다정한 사진을 공개했다. 홍성기의 등에 업힌 채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현이의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너무 예쁜 커플이다”, “결혼 12주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이현이 진짜 동안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 부부의 솔직한 이야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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