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도 많이 받았지만…”
헤어진 그녀와 다시 만나는 이유
혼성 그룹 ‘룰라’로 데뷔한 이후 프로듀서로 변신해 ‘샤크라’, S#ARP’, ‘컨츄리꼬꼬’ 등을 성공시킨 방송인 이상민.
그는 배우 이혜영과 2004년 결혼하기도 했지만 1년 만에 이혼한 이후 현재까지 혼자 지내고 있는데, 최근 만나는 여자가 생겼음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김승수, 이본과 함께 술을 마시며 “너희들이 내 친구고 술자리니까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썸 바로 직전 단계까지 온 여자가 있다. 썸까지는 아니고 ‘ㅆ’ 정도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예전에 헤어졌던 여자인데 다시 만났다. 마지막으로 사귀었던 여자 친구인데, 헤어지고 10년 만에 다시 만나 조심스럽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상민은 “지금까지 소개팅도 많이 받았고 좋은 사람을 만난 적도 있지만, 새로운 여자를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두렵다. 그런데 이 사람은 내가 최악일 때 만나서 이미 나를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자 친구가 ‘나는 너를 좋아하지만 네가 살아가는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라고 했다”라며 헤어진 이유 역시 솔직하게 밝혔다.
놀라운 그녀의 정체
한편, 이상민은 과거 집을 정리하다 나온 카메라에 찍혀 있는 전 여자 친구의 사진을 발견하고 개그맨 김준호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그는 형편이 어려웠던 탓에 그녀가 먹고 싶어 하는 대게를 사 주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며 힘들었던 연애를 고백했다.
사진을 본 김준호는 “김희선과 김준희를 섞어 놓은 것처럼 예쁘다”라고 감탄했고, 이상민은 “사진이 별로 못 나왔다. 이것보다 더 예쁘다. 마지막으로 사귀었던 사람이고 3~4년 정도 만났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드디어 연애하나요”, “얼마나 예쁘길래”, “좋은 인연 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