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에게 고마워” … 이영자 매니저 관뒀던 ‘송실장’의 뜻밖의 근황

“이영자 선배님의 권유로…”
‘송실장’의 이중생활
이찬원
사진 = 송성호 (유튜브 갈무리)

개그우먼 이영자의 매니저로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받았던 송성호, 일명 ‘송실장’이 최근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자의 든든한 오른팔로 알려졌던 그는 트로트 가수와 매니저를 병행하는 이색 근황을 전했다.

송성호가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이영자의 적극적인 권유 덕분이었다. 그는 “노래를 원래 좋아했는데 이영자 선배님께서 진지하게 가수 활동을 권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영자의 응원과 회사 동료들의 도움으로 지난해 8월 첫 싱글 ‘으라차차 내 인생’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했는데, 특히 그의 데뷔곡은 인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작곡해 준 곡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송성호는 “이찬원이 직접 작곡해 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매니저냐 가수냐? 둘 다!

이찬원
사진 = 송성호 (유튜브 갈무리)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송성호는 여전히 매니저로서의 역할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이중생활을 묻는 질문에 송성호는 “매니저 일은 그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소속 연예인들이 잘될 수 있도록 돕는 이 일이 매력적이고 멋진 직업”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자신이 무대에 서는 날에도 본업인 매니저 역할을 절대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는 행사장에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고 다시 매니저로 돌아가는 독특한 이중생활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과거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그는 방송인 김성주가 “이영자 씨 스케줄과 본인 무대가 겹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에 “당연히 이영자 선배님 스케줄을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가수와 매니저의 수입을 비교하는 물음에 “가수 활동을 함께하며 생긴 수입이 다소 늘긴 했지만 이전엔 5천 원짜리 삼겹살을 먹었다면 지금은 7천 원 정도의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군가를 빛내주는 사람이면서 주인공도 돼보고 좋네요”, “가수 송성호 파이팅”, “자신 직업에 자부심 있는 모습 보기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심 집중 콘텐츠

60세 정년, ‘이제는 변화되나’.. 고령사회 한국의 선택

더보기

아침 7시에 청소기 돌리는 윗집 ..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더보기

‘너무 추해’ .. 남편의 한마디에, 이혼 결심한 아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