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의 결혼 반대 .. 지금 남편과 저택에 산다

명곡만 남기고 떠난 가수,
미국에서 전한 근황
제이
사진 = 제이 부부 (온라인 커뮤니티)

1998년 데뷔 후 ‘어제처럼’, ‘사랑인가요’ 같은 히트곡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은 제이는 가수 정훈희의 조카로도 알려지며, 뛰어난 가창력과 청초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2013년, 제이는 주한미군 작전 장교 출신인 미국인 남편 데이비드 내즈내릭과 결혼한 후 미국 버지니아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결혼 11년 차를 맞은 제이는 최근 방송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일상과 그림 같은 저택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나랑 죽을래, 결혼할래?

제이
사진 = 제이 부부 (온라인 커뮤니티)

제이와 남편 데이비드는 2012년 한 햄버거 가게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제이와 그의 아버지가 함께 운영하던 가게에서 데이비드는 제이가 직접 부르는 노래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첫눈에 반했다고 회상했다.

제이는 “원래 나쁜 남자가 이상형이었지만, 데이비드와는 대화와 공감대가 특별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는 한국 근무 당시 제이와 만나게 되었고, 두 사람은 1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하지만 엄마의 결혼 반대로 이 결혼은 녹록지 않았다. 제이는 “엄마가 한강 가서 빠져 죽는다고 ‘같이 죽어!’라고 하셨다. 드라마 찍었다”고 털어놨다.

결혼에 대한 어머니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이는 사랑과 확신으로 그 어려움을 극복했다. 제이는 “미국으로 이주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그와 함께라면 가능하다고 느꼈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그림 같은 저택에서 행복한 가정

제이
사진 = 제이 집 (‘사랑은 아무나 하나 2’ 갈무리)

제이가 공개한 버지니아주의 저택은 여유롭고 따뜻한 가족의 분위기로 가득했다. 넓고 간결하게 꾸민 인테리어는 물론, 거실 두 곳과 딸을 위한 깜찍한 방까지, 가족을 위해 세심하게 꾸며진 공간들이 눈길을 끌었다.

거실 하나는 피아노와 LP 플레이어가 있는 ‘뮤직룸’으로, 다른 하나는 벽난로가 있는 ‘패밀리룸’으로 꾸며져 가족들이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작은 캠핑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제이
사진 = 제이 집 (‘사랑은 아무나 하나 2’ 갈무리)

주방과 다이닝 룸은 크리스마스와 추수감사절 등 특별한 날 온 가족이 모이는 장소로 사용된다. 남편 데이비드는 17세에 군에 입대해 20년간 군 복무를 마친 후 현재 세관 및 국경 보호국 분석가로 활동 중이다.

그는 가족을 위해 설거지를 도맡는 모습을 보여줬고 제이는 이를 “결혼 10년 차 보너스”라며 웃으며 말했다.

제이
사진 = 제이 부부 (온라인 커뮤니티)

가족의 아침 식사 전, “모든 것에 감사하자”는 외침과 하이파이브는 제이 가족만의 사랑스러운 전통으로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너무 좋아했는데 여전히 행복하게 살고 계셔서 기쁩니다”, “가족이 다 사랑스럽다”, “가수 활동 더 해주시면 좋겠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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