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수술 소식에
팬들도 덩달아 걱정
“이게 무슨 일이야?” 방송인 홍진호가 자신의 생일에 기흉 수술을 받았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팬들의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
프로게이머에서 예능인으로 활동 중인 그는 최근 건강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예상치 못한 진단을 받아 급하게 수술을 진행한 사실을 SNS에 공개했다. 팬들은 홍진호의 회복을 응원하며 그가 겪었을 고통에 깊은 위로를 전하고 있다.
홍진호는 지난 5일 SNS에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쉬기가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진단 결과는 기흉, 그것도 심각한 상태였다. 예상치 못한 진단에 놀란 홍진호는 의사의 권유로 곧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향했고, 이후 긴급 수술을 진행해야만 했다.
그는 “입원 후 흉관 삽입 등 치료를 받은 뒤 수술 날짜를 잡아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며 “아직 회복 중이라 입원이 더 필요하지만 큰 위기를 넘겼다”고 전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특히 그의 이 상황이 생일 당일에 벌어졌다는 점에서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커졌다. 팬들은 “생일날 아프다니 놀랐겠다. 건강 잘 챙겨야 해요”, “아프지 마세요, 꼭 회복하시길” 등 애틋한 마음을 담아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 한 팬은 “겁에 질린 시간을 보냈을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며 홍진호의 속상한 마음을 위로했다.
홍진호는 방송 출연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크라임씬’, 그리고 오는 15일 공개될 예정인 ‘피의 게임’ 시즌3에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게임과 두뇌 싸움에 특화된 면모로 사랑받아 왔다.
또한 지난 3월에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이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아빠가 될 준비에 대한 설렘을 표현한 그는 이번 사건 이후로 “가족이 생기니 몸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홍진호의 이번 수술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나, 동시에 그가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는 응원의 물결을 이끌어냈다. 팬들은 그가 다시 웃으며 화면에 복귀할 날을 기다리며 댓글을 통해 온 마음을 담아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