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연예인으로 성공해 부자가 된
자수성가형 스타들
연예인은 유명해지기만 하면 수백 억대의 빌딩이나 고급 빌라를 매입할 정도로 막대한 재산을 벌어들일 수 있다.
경제적인 풍요와 더불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누리는 스타를 보면, 마냥 빛이 나서 어둠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화려한 모습에 가려져 있을 뿐, 그 뒤에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스타들이 있다.
재개발 지역 판자촌에 살았던 정우성
워낙 기품 있게 생겨서 티가 안 나지만 정우성은 의외로 매우 가난한 집안 출신이다.
그는 어린 시절 가족과 재개발 지역의 판자촌 산동네에서 살았다. 심지어 재개발 지역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살았다고 한다.
정우성의 가족은 퇴거 조치가 떨어지면 다른 재개발 지역으로 이사하고, 또 마지막까지 남으면서 재개발 지역을 전전했다.
이렇게 불우한 환경 때문에 그는 자라면서 학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에 집중하길 선택했다.
과거 정우성은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햄버거 가게 알바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큰 키 때문에 종종 성인으로 오해받는 것을 이용해 재수생이라 거짓말하고 일을 다녔다”고 말했다.
그 후 정우성은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그 시절 연예계에 캐스팅되어 모델 일에 입문했다. 정우성은 이 시기에 유흥업소 영입 제안을 받았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 손길을 뿌리치고 모델 활동을 이어간 정우성은 현재의 스타 배우가 되어 스스로 금수저를 손에 쥐었다.
이후 그는 2021년 5월 청담동 빌딩을 절친 이정재와 함께 330억 원에 공동 매입했다.
또한, 2013년 3월 30~40억 원을 주고 삼성동에 있는 최고급 아파트 ‘라테라스’도 한 호실 분양받았다.
폐가구를 주워 생활했던 BTS 슈가
케이팝의 역사를 새로 쓴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다. 지금은 화려한 조명을 받는 빛나는 스타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는 어릴 적 어두운 시간을 보냈다.
슈가는 작년 유튜브 ‘슈취타’에서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그는 “전단지도 돌려 보고, 돈 안 받고 행사도 뛰었다. 작업실이 대구 남산동에 있었는데 지하여서 비가 샜다”며 “가구 살 돈이 없어서 폐가구와 매트리스를 주워 지하 작업실에서 생활하며 음악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상당히 배고픈 음악가 생활을 했던 슈가는 대구 생활에 지쳐 가던 차에 지금의 소속사 오디션 포스터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렇게 오디션을 위해 서울로 상경했고, 오랫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당당히 합격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술술 잘 풀릴 것 같았으나, 삶은 순탄하지 않았고, 경제적 궁핍은 연습생이 되어서도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오토바이로 음식을 배달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는 비가 오는 날에도 오토바이를 몰며 배달을 했다고 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비가 오는 날에 배달을 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타던 날,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슈가는 그 사고로 인해 상완골이 탈구되어 데뷔를 포기할 뻔했지만, 방시혁 대표의 지원으로 끝내 데뷔하게 됐고, 그렇게 현재의 슈가가 되었다.
이제는 활동 수익에 더해, 그가 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에 등록한 곡만 110곡 이상이므로 개인 수익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스타이자 프로듀서로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벌어들인 슈가는 2018년 8월 34억 원에 ‘한남 리버힐’ 한 호실을 매입했다.
또한, 과거 2022 Mnet ‘TMI SHOW’에서 ‘알바생 출신으로 큰 성공을 거둔 스타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자수성가형 연예인임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멤버 한 명당 5000억 원 이상의 가치로 분석됐다.
지금은 부자인 그들도 돈 때문에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전혀 그런 줄 몰랐다”, “이게 바로 인생역전”, “항상 응원합니다”라며 힘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