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완전 헐리우드 스타들 같네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였다. 영화 타짜의 주역 김혜수와 유해진이 오랜 시간 후 한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이별 후 공식적으로 재회한 지 10년이 흘렀음에도 이들은 여전히 서로에게 쿨하고도 우아한 태도로 다가섰다. 최근 공개된 씨네21 커버스토리 화보 속 이들의 재회 사진이 또다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흥미롭게도 그들이 전하는 친근한 케미는 과거의 다정한 연인을 연상시키며 수많은 팬들 사이에서 ‘헤어진 연인 맞나?’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이번 씨네21 화보 촬영은 타짜의 최동훈 감독과 백윤식, 김윤석 등 출연진이 함께한 자리로, 당시 영화 속 개성 넘치던 캐릭터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매력적 장면들로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인 것은 김혜수와 유해진의 편안하고도 여유로운 태도였다. 이들은 서로에게 경계 없이 웃음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레 카메라 앞에 섰고, 마치 오랜 동료이자 친구처럼 환한 표정을 보여주었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2010년 공개 연애를 시작해 큰 주목을 받았지만, 이듬해 결별을 맞이하며 각각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하지만 연인에서 동료로 돌아선 이후에도 공식석상에서 마주칠 때마다 서로를 존중하며 쿨한 태도를 보여주는 모습은 팬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대표적으로 2016년 tvN10 어워즈에서는 김혜수가 먼저 유해진에게 다가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 당시 그녀가 보여준 자연스러운 행동은 ‘쿨한 이별의 상징’으로 자리잡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도 두 사람은 마치 그때처럼 자연스럽게 서로를 대했다. 김혜수는 네이비 컬러의 스타일링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으며, 유해진은 클래식한 블랙 수트 차림으로 젠틀함을 한층 강조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함께 있을 때 더욱 빛나는 시너지를 발산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특히 타짜 팬들에게는 이들의 재회가 영화의 추억을 되새기게 해주며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그들의 이러한 쿨한 관계는 과거 연인이라는 사실을 넘어선 진정한 우정과 프로페셔널함의 결합으로 보인다. 한때 연인이었지만, 이들은 서로를 의식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게 웃으며 서로의 매력을 존중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쿨내 나는 전 연인’, ‘두 사람의 관계가 정말 멋지다’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김혜수가 유해진 어깨에 손을 얹고 다정하게 인사하는 장면은 팬들 사이에서 ‘아이콘적인 쿨한 순간’으로 거론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혜수와 유해진의 관계는 단순히 과거 연인 관계로서만 남은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타짜 속 케미를 넘어 현실에서도 쿨하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 그들의 성숙한 인간관계를 엿보게 한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