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진실을
숨겨야 했던 이유
이혼 후에도 무려 7년 동안 딸에게 진실을 감췄던 배우 오현경. 그가 이혼 사실을 딸에게 털어놓기까지의 사연은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오현경은 딸을 위해 선택한 침묵의 시간 속에서 많은 후회와 미안함을 품고 살아왔다.
오현경은 과거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계몽사 회장 홍승표 씨와 결혼했으나, 남편의 경제범죄로 인한 구속과 이어진 충격적인 사실들로 인해 결혼 생활은 3년 만에 끝이 났다.
남편이 이미 두 번의 결혼 이력이 있었고 두 명의 자녀를 둔 상태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그는, 깊은 배신감 속에서 결국 딸을 데리고 홀로서기를 선택했다.
결혼 후 오현경은 배우로서의 활동을 잠시 접고 가정을 꾸리는 데 집중했지만, 남편의 반복된 구속으로 인해 일상은 번번이 흔들렸다. 특히 딸의 돌잔치를 준비하던 중 남편의 또 다른 횡령 혐의 구속 소식을 들었을 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남편에 대한 믿음을 붙잡고자 했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부 사이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이혼을 결심했다는 그는 양육권을 쥔 채 미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여전히 그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
7년 만의 고백
그렇게 시작된 싱글맘의 삶은 쉽지 않았다. 오현경은 한때 딸에게 완벽한 가정을 주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이혼 사실을 숨긴 부담감 속에서 딸을 키웠다.
결국, 딸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 때까지 “아빠는 바쁘다”고 둘러대며 진실을 감췄던 그는 7년 만에 이혼 사실을 고백했다. 딸은 당시 게임을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듯했지만, 이후 “가슴이 아프다”며 할머니 품에 안기는 모습을 보이며 어린 마음속에 상처를 드러냈다.
딸과의 관계는 오랜 시간에 걸쳐 단단해졌지만, 딸이 성인이 된 뒤 또 다른 변화가 찾아왔다. 최근 방송에 출연한 오현경은 딸이 대학 진학 후 미국으로 떠난 뒤 느낀 우울감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딸이 자립하며 대화가 줄고, ‘알아서 할게’라는 말이 서운했다”고 전하며, 딸에게 의지하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는 그는 딸로부터 “엄마도 이제 옆에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재혼 권유를 받기도 했다.
그녀는 딸이 “엄마가 아픈 게 걱정된다”라면서도 “재혼해야 엄마가 나에게만 집착하지 않을 테니까”라고 말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진솔한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공감과 위로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딸을 잘 키워낸 오현경이 대단하다”, “모녀가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어 다행”, “현실적인 모녀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경아.너는과거를잊어버렸냐.대한민국사람들이다봤다.남자잘못만 났다말하지말고 숙고하면서.내잘못이크지 하면서자숙하며살아
뭔 개소리를 하고 있어 그게 이분 잘못임?왜 피해자가 반성하며 살아야 하는데? 오현경씨 연기도 잘하고 혼자 당당히 딸 키우는 멋진 엄마임. 당신 인생이나 잘 살아라
어렸을떄 너무 예뻐서 좋아했었는데..로망이었던,,배우,,미스코리아… 남편을 잘못 만나서 고생했네요. 글두 연기잘하고 잘살아온것에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