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솔직한 고백에
모두 숨죽일 수밖에 없었다

서장훈과 이혼 후 홀로서기에 나선 방송인 오정연이 난자냉동 도전기를 공개해 화제다. 이와 함께 이혼 3년 만에 그녀가 다시금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고백한 진심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오정연은 최근 방송을 통해 자신의 네 번째 난자냉동 시술 과정을 공개했다. 난임전문병원을 찾은 그는 “앞으로도 계속 싱글이면 아이 가질 희망을 버려야 하는 건가 싶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전문의로부터 난소나이가 39세라는 진단을 받은 오정연은 “이제 4년 남았다. 내년엔 난자를 쓰고 싶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녀는 “사랑하는 가족을 이루는 꿈은 아직도 간절하다”며 자신의 목표를 담담하게 전했다.

과배란 주사를 처방받은 오정연은 셀프 주사에도 도전했다. 생각보다 많은 주사침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반려견 보리에게 “동생을 위한 거니까 너라도 봐 달라”며 용기를 내는 모습이었다.
주사를 맞은 후에는 “내가 아니라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 주사를 놔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은 남편이 놔준다고 하는데, 솔직히 서러운 건 아니지만 좀 외롭다”고 털어놓았다.
2세에 대한 소망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과거 유튜브에서도 결혼과 출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던 그녀는 무속인을 찾아 “제 운명에 아이가 있을까”라며 솔직한 질문을 던졌다. 무속인은 “가능은 있다”면서도 “서두르지 말라”고 조언했다.

한편 오정연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전 KBS 아나운서인 그는 2009년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2021년 협의 이혼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 서장훈은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라고 밝혔으며, “그 친구는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혼 후 시달린 여러 소문에 대해 그녀의 절친 전영미는 “생활고는 전혀 없다. 20대 때부터 노후를 준비한 친구”라며 “지금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 살아도 남을 정도”라고 해명했다.

건강한 난자를 위해 오정연은 도보 배달 아르바이트도 시작했다. “건강한 난자를 위해 좋고 용돈도 된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누리꾼들은 “혼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다”, “나이 들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가 대단하다”, “진솔한 모습에 더욱 응원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를 똑바로 써야지 2012년에 이혼햇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