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저리 가라” … 오정연, 알고 보니 ‘로또 아파트’ 소유주

생활고라더니…
모두가 놀란 반전 자산
오정연
사진 = 개인 SNS /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생활고부터 사치, 폭력설까지 터무니없는 소문이 사실처럼 퍼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오정연은 전영미와 함께 출연해 자신과 관련된 루머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 루머로 생활고, 사치, 폭력까지 다 있다. 그런데 그걸 진짜로 믿는 분들이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전영미는 “오정연이 생활고라고? 전혀 아니다. 20대 때부터 노후 준비를 착실히 해왔고, 10년 전에 이미 재테크를 끝냈다. 지금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살 정도”라고 반박했다.

오정연
사진 = 연합뉴스

실제로 오정연은 부동산 재테크로 성공한 사례 중 한 명이다. 그는 과거 KBS 퇴사 후 강남에서 거주할 집을 찾다가 성수동에 한 아파트를 발견했고, 1억 4000만 원을 계약금으로 마련해 입성했다. 그가 구매한 아파트는 현재 40억 원대에 이른다.

당시 전현무와 함께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기도 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나는 30평대 고층을 봤는데, 전현무는 50평대를 봤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 동네에 안 간다. 볼 때마다 배가 아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40억 자산가인데… 배달 알바까지?

오정연
사진 = 개인 SNS

그러나 오정연의 삶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닌데, 그는 번아웃을 겪으며 스스로를 되찾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와 쿠팡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코로나19 때 쿠팡 배달을 많이 한다길래, 나도 어플을 깔고 교육을 받은 뒤 시작했다. 밥값도 되고, 부동산 임장도 다닐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16층까지 걸어 올라갔던 경험을 떠올리며 “힘들었지만 운동이 됐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오정연이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근거 없는 루머들이었다. 그는 “임신·출산 관련 소문도 있는데 반박할 가치조차 없다. 말도 안 되는 게 너무 많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연예계에서 일하다 보니 소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됐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직접 본 것이 아니면 잘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오정연
사진 =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 OH JUNG YEON’ 갈무리

이날 방송에서 오정연은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고, “그동안 방송 활동을 하면서 이런 소문들은 그냥 잡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좋은 면을 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오정연은 KBS 아나운서 32기 출신으로, 이지애, 전현무, 최송현과 동기다. 2009년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지만 2012년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성실하게 사는 사람인데 루머가 너무 심하다”, “재테크 하나는 제대로 한 듯”, “앞으로도 당당하게 활동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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