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또 있었다… 子 호적에 안 올린 인기 가수

혼자서 아이를 키워야 했던
그녀의 사연이 밝혀졌다
가수
사진 = 개인 SNS

가수 박지헌의 아내 서명선 씨는 한때 홀로 첫째 아들을 출생 신고하며 ‘미혼모’로 지냈던 시절을 고백했다. 인기 아이돌이었던 남편과의 삶이 늘 화려하고 행복하지만은 않았던 이 부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안기고 있다.

서명선 씨는 남편이 V.O.S로 데뷔하던 시절, 아이와 함께 단칸방에서 시부모님과 지내며 외롭게 시간을 보냈다. 신인 아이돌로서의 이미지 관리가 중요했던 남편 박지헌은 당시 아이와 아내의 존재를 숨길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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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갈무리

서명선 씨는 “팬들이 집 앞 쓰레기까지 뒤질 정도로 관심이 컸다. 아이 기저귀가 발견될까 봐 멀리까지 가서 쓰레기를 버리는 007 작전 같은 생활을 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첫째 아들은 그녀의 호적에만 올려야 했고, 남편과는 아이가 네 살이 될 때까지 떨어져 살았다.

이후 박지헌은 더 이상 숨길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을 고백했고, 부부는 함께하는 삶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그룹 V.O.S가 해체 위기를 겪으며 경제적 어려움까지 닥친 것이다.

서명선 씨는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당하고 빚더미에 앉았지만, 오히려 그 상황이 기뻤다. 이제야 자유롭게 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당시를 담담히 전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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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개인 SNS

그러나 이 모든 시련을 딛고, 이들 부부는 여섯 아이의 부모가 되었다. 특히 10여 년 동안 홈스쿨링을 하며 아이들과 밀착된 삶을 살아온 박지헌은 “과거 가족과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커서 이제는 모든 것을 함께하려 한다”고 말했다.

서명선 씨 역시 남편의 이런 마음을 이해하며 묵묵히 가정을 지켜왔다. 그녀는 “아이들과 남편이 내 삶의 전부였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서명선 씨는 자신만의 소소한 스트레스 해소법도 있었다. 박지헌의 과도한 사랑을 귀엽게 받아들이면서도, 가끔 몰래 콜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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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개인 SNS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서명선 씨는 “다음 생에도 이 사람과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을 것”이라며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간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는 박지헌과 서명선 씨 부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고생 끝에 행복을 찾은 모습이 보기 좋다”,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의 사랑이 감동적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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