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도 아닌데… 박나래 결혼식서 전현무가 손잡고 입장?

어색한 사이에서
아버지 같은 존재로
박나래
사진 = 전현무, 박나래 (개인 SNS)

‘믿고 보는 예능인’ 박나래와 전현무의 특별한 우정이 화제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박나래가 전현무와의 관계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녀는 “한때 전현무를 의식하며 거리를 두려 했다”고 고백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전현무는 박나래의 절친한 언니인 모델 한혜진의 전 연인이었기 때문이다.

박나래
사진 = 한혜진, 전현무 (온라인 커뮤니티)

전현무와 한혜진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8년 공식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1년 뒤인 2019년 결별하면서 프로그램 내에서도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박나래 역시 미묘한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친한 언니의 전 남자친구와 지나치게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 왠지 조심스러웠다.

이젠 아빠 대신

박나래
사진 = 전현무, 박나래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박나래는 전현무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전현무가 생각보다 속이 깊다”며 어느 순간 그와의 거리감을 허물고 대화를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

전현무 역시 박나래가 자신을 일부러 서먹하게 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결국 솔직한 대화 끝에 두 사람은 오해를 풀었고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한 방송계 동료이자 친구가 됐다.

박나래
사진 = 전현무, 박나래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박나래는 “내가 아버지가 안 계시니까, 나중에 결혼할 때 오빠가 아빠 대신 손을 잡아주겠다고 했다”고 전하며 짙은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여자 예능인이 남자 예능인의 웃통을 벗기고 등목을 시켜준 건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과거 방송을 언급하며 이제는 가족 같은 사이가 됐음을 강조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보니 전현무도 참 속 깊은 사람 같다”, “아버지 대신 전현무 손잡고 결혼하면 너무 감동적일 듯”, “한혜진도 다 이해할 듯”, “확실히 방송 오래 한 사람들은 서로 의리와 신뢰가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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