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감탄을 자아낸
그의 행동은 과연?
훌륭한 노래 실력은 물론이고 장구를 연주하며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까지 갖추고 있어 ‘장구의 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트로트 가수 박서진.
‘아침마당’에서 5연승을 이루고 왕중왕전까지 휩쓸며 이름을 알렸으며, ‘내일은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이후로는 국민적인 인기를 얻으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주신 건 너무 감사하지만…
박서진은 작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열린 백천사산사음악회에서 무대를 하던 중, 그의 노래를 듣고 흥이 오른 팬에게 용돈을 받기도 했는데.
이에 매니저는 자신에게 달라고 했지만, 박서진은 돈을 건네지 않고 “얼마 들었나 보니까 돈이 많아서 가슴이 두근거린다. 주셨으니 감사하게 받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주신 건 너무 감사하지만, 저는 지금 절에 와 있으니 혼자 가질 수 없지 않느냐. 그러니까 부처님께 공양하려고 한다. 만 원은 오늘 오신 분들 건강하시라고, 또 만 원은 저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넣겠다”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한 “제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시청률 잘 나오라고 부처님께 부탁드리면서 만 원을 넣겠다. 그리고 실장님 장가갈 때 됐으니 가시라고 만 원, 결혼한 코디 누나 아이 생기라고 만 원, 저희 어머니랑 아버지 건강하시라고 만 원, 그리고 마지막 만 원은 제 건강을 위해 넣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서진은 팬에게 받은 용돈을 전부 공양함에 넣어 그의 노래를 듣고 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며 미소를 선물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스타가 된 이유가 있지”, “부처님도 감동하셨을 것 같다”, “예쁜 짓만 골라서 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