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왕따’로 인해 힘들었다던
그들의 고백
최근 연예계는 두 가지 대조적인 이야기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일부 연예인들이 학교 폭력(학폭) 의혹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과거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경험을 공개하는 스타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학폭 의혹을 받고 있는 연예인들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역시나 싸늘했고, 과거 왕따의 경험을 공개하는 연예인들에게는 많은 대중들이 위로를 건네고 있다.
연예계 내 왕따 고백한 남규리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최근 SBS ‘강심장VS’에서 자신이 과거 여배우들 모임에서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과 관심을 끌었다.
남규리는 “내가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배우들 모임에 몇 번 참여했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몇 년 뒤에야 그 모임에서 나만 빼고 다른 사람들끼리 잘 어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런 과정에서 자신의 취향과 성향이 다른 배우들과는 달랐기 때문에 소외감을 느꼈다고 했다. 특히 산책과 집콕을 좋아하는 그녀의 선호가 다른 이들과 맞지 않았을 수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동료 연예인 조현아는 남규리에게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오히려 그런 상황을 만든 주변 사람들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조언하며 위로를 건넸다. 조현아의 말은 남규리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남규리가 과거 왕따를 경험했다고 고백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녀를 왕따시킨 여배우들의 정체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남규리의 과거 작품 리스트를 뒤져 공동 출연자들의 이름을 찾아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추측이 해당 배우들에게 부당한 의혹을 씌울 수 있어, 네티즌들과 미디어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기도 하다.
학창시절의 아픈 과거를 고백한 배우 심형탁
배우 심형탁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서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들의 따돌림 속에서 외로움을 겪었다고 고백해 많은 화제가 되었다.
그는 술과 담배를 권유하는 친구들의 제안을 거절했고, 이로 인해 동급생들에게 왕따를 겪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학창시절 회상하며 “유독 한 친구가 날 많이 때렸다. 하지만 그 친구가 다른 친구들은 안 때리더라. 알고 보니 내가 왕따여서 그랬던 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심형탁은 “싸우는 걸 싫어하는데 딱 두 번 싸워봤다” 라고 말하며 1대1로 싸웠는데 두 번 다 졌다. 제대로 맞아서 기절했다. 코피도 났었다”고 싸운 일화를 털어놔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왜 사람이 사람을 상대로 저렇게 대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학창시절때나 사회에서나 저런 기분을 느끼는게 얼마나 마음에 상처가 남는데..” “제발, 사람들끼리 저런 일들은 없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