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시절,
수십억의 영입 제안에도
흔들림 없었던 김태호 PD
유명 PD 김태호가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하여 그의 방송 경력 중 받았던 수십억대의 영입 제안에 대해 털어놓아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김 PD에게 MBC 재직 시절 받았던 거액 제안의 이유와 왜 그 제안을 거절했는지를 물었다.
‘무한도전’에 대한 헌신
김태호 PD는 그 당시 ‘무한도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으며, 프로그램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즈음 ‘무한도전’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 때문에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고 느꼈고, 프로그램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믿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이유로 거액의 제안을 거절하고 ‘무한도전’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또한, 박명수가 그러한 선택에 있어서 인간적인 갈등의 유무를 질문하자, 김 PD는 “조금의 갈등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는 미래에 더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MBC 부사장실에서의 호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당시 기대와는 달리 ‘흔들리지 말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당부를 받았다고 전했고, 그는 매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았기 때문에 크게 불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태호 PD는 JTBC의 새 예능 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의 연출을 맡고 있다. 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그의 열정과 기대감이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팬들은 김 PD의 지속적인 창의적 도전을 기대하며 그의 새 프로그램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김태호 PD의 이러한 고백을 들은 청취자들은 “솔직히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저런 금액의 제안을 쉽게 포기하기 힘들었을텐데 대단하네요” , “당시 무한도전은 우리의 삶이었지” , “김태호 PD님, 어린 시절 무한도전을 보면서 자랐는데, 이러한 뒷 이야기가 있었군요, 너무 존경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과 함께 그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