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미안해”
그녀가 털어놓은 이야기

가수 산다라박은 최근 방송에서 자신을 ‘사이버 연애’ 1인자라고 소개했다. 2NE1 시절 5년간의 연애 금지령으로 인해 문자로만 소통하는 비밀 연애를 했다는 것. 6개월 정도를 사귀어도 차 안에서 한두 번 만나는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특히 산다라박은 연예인이었던 전 남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휴가 때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지만, 파파라치가 두려워 당일에 잠수를 탔다고 한다.
수십 통의 전화가 쏟아졌지만 일부러 받지 않았고, 결국 이별 통보를 받았다며 뒤늦은 사과를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돌아이라고 소문냈을 거야”라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데이트를 시도한 적도 있었지만 이 역시 순탄치 않았다. 당시 그녀와 절친한 사이였던 래퍼 치타가 군고구마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녀에게 들킬까 두려워 도망간 적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러한 일들이 이어진 탓에 산다라박은 “결국 외식 한 번도 못하고 헤어졌다”며 과거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산다라박은 20대였을 당시, 상대방의 열렬한 구애에도 “우린 아직 서로를 잘 모르잖아”라며 2년이나 기다리게 했다고 고백했다.
그녀가 너무 좋았던 상대가 다시 돌아왔지만 몇 년 동안 힘들게 했고, 그러다 집 앞에 찾아오면 사장님께 걸려 혼이 나기도 했다고.
매니저의 감시가 무서워 전화도 꺼려했다는 산다라박은 “회사에서 거절한 작품보다 제가 거절한 남자들이 제일 아쉽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이제는 ‘진짜’ 연애 중♥?

한편 산다라박은 최근 한 방송에서 새로운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연하의 남성에게 호감이 있다고 밝히며, “눈빛 교환과 플러팅을 하는 중이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산다라박은 “남자친구가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해주는 게 좋다”며 적극적인 애정 표현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특히 “어쩌다 보니 오빠를 만난 적이 없고 전부 연하만 만났다”며 “귀엽게 생겼는데 리드해주는 반전 매력이 좋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산다라박 연애담이 너무 귀엽다”, “지금은 달라졌다니 다행”, “솔직하고 담백한 고백이 좋다”, “과거 연애사가 웃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