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발표한 서동주,
이러다 ‘파혼’ 소식 들려오는 거 아니야?
서동주가 최근 올린 SNS 글이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화사한 꽃 사진과 함께 “화해할 용기가 없으면 싸우지도 말자.
사랑만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라는 문구를 올리며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그와 4살 연하의 예비 남편 사이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지난달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연애 사실을 고백하며 화제가 됐던 서동주는 “싸울 때 상냥하게 풀 수 있는 사람이 좋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하지만 정작 최근 SNS에 암시적인 메시지를 남기면서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문이 생겨났다.
서동주는 과거 빠르게 결혼을 결정한 경험에 대해 “친구들만 앞서가고 나만 도태될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2010년에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5년 만에 이혼한 뒤 자신의 선택에 대해 깊은 후회를 털어놨다.
“나를 잘 몰랐던 시절에 한 선택이었고, 결혼 생활 중 내 모습과의 괴리감이 컸다”는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서동주의 어머니 서정희 또한 과거 딸의 이혼을 반대했지만, 결국 “나처럼 맞지 않는 관계를 끌고 가지 말라”며 딸의 결정을 지지했다. 서정희 역시 자신의 이혼 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며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이렇듯 모녀 모두 이혼과 재기의 과정을 겪은 만큼, 서동주의 재혼 발표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재혼 발표 후 불과 몇 주 만에 심상치 않은 신호들이 감지되며 팬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행복한 일상만 공유하던 그녀가 돌연 화해와 갈등을 언급한 것은 단순한 감정 기복일까, 아니면 무언가 심각한 신호일까?
서동주는 내년 6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밝혔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과거의 상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재혼이 또 다른 도전인 만큼 두 사람이 끝까지 서로의 손을 놓지 않고 해피엔딩을 맞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
서동주가 올린 몽환적인 꽃 사진과 의미심장한 글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 그저 흔한 연인 간의 다툼일지, 아니면 결혼을 앞둔 커플의 위기 신호일지. 진실은 시간이 지나야 밝혀지겠지만, 서동주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