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서는 서정희와 그녀의 6살 연하 연인인 건축가 김태현이 등장해 많은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30년 동안 지인으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었고, 서정희는 김태현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오랜 미국 이민 생활 중 어머니의 권유로 같이 식사를 하며 친해졌다고 밝혔다.

서정희 암 투병, 그 옆에는 그가 있었다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중 가장 힘이 되었던 순간을 공개했는데, 그녀가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을 때, 김태현은 그녀가 미용실에 가는 것을 말리고 직접 머리를 밀어주며 큰 감동을 주었다.

김태현과 서정희는 ‘불후의 명곡’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노래 말미에 김태현은 무릎을 꿇고 서정희의 손에 입맞춤을 하며 “정희 씨 사랑합니다”라고 고백, 서정희는 눈물을 흘리며 감동의 순간을 맞이했다.

이 무대는 방송을 보는 모든 이들은 이들의 사연과 그들이 준비한 무대에 같이 공감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서정희는 유방암 진단과 투병 과정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극복한 후의 감회를 밝혔다.

과거에 불렀던 ‘인연’이라는 노래의 마지막 가사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을 공유했다. 그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힘이 되고자 오늘의 무대에 섰다며, 관객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정희, 힘든 과거 딛고 제 2의 인생 시작

서정희는 지금 고인이 된 서세원과 이결혼 32년 만에 2015년 8월 21일에 가정폭력을 사유로 합의 이혼했고, 두 사람 사이의 오랜 갈등과 법적 다툼을 마무리했다.

이후 그녀는, 2023년 11월 6살 연하의 재미 교포 건축가 김태현과의 열애 소식을 전했왔고, 김태현의 제안으로 함께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하였다.

현재 남자친구인 김태현은 아픔을 안고 살아가던 서정희에게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어주며, 그녀의 재능과 사랑을 다시금 꽃피우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서정희씨, 너무나도 아픈 과거와 상처가 많았었을텐데, 이제는 행복한 꽃길만 걷기를 바랄게요” “오늘 무대보고 같이 눈물을 훔쳤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너무 잘 어울려요” 등 그녀에 대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