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짝사랑한 스타와 현실에서 결혼했다

15년간의 짝사랑,
꿈처럼 이룬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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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채원, 최승경 (온라인 커뮤니티)

1991년 개그맨으로 데뷔한 최승경은 유쾌한 입담과 다채로운 개그로 사랑받아왔다. 반면 배우 임채원은 90년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단아하고 우아한 매력으로 주목받았다.

두 사람은 2007년 결혼하며 개그맨과 여배우의 만남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 대표 미녀와 야수 커플’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이들은 특히 최승경이 오랜 짝사랑 끝에 사랑을 이룬 스토리가 알려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100일 데이트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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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채원, 최승경 (온라인 커뮤니티)

최승경의 짝사랑은 임채원이 TV에 등장한 순간부터 시작됐다. 그는 “임채원을 보며 결혼하겠다고 다짐했는데, 모두 미쳤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임채원이 출연하는 작품마다 감독에게 부탁해 출연 기회를 만들었고, 배우 초청 행사에서도 임채원의 옆자리를 고수하며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임채원의 첫 반응은 냉담했다. 친구 관계를 제안하며 선을 그었지만, 거절에도 불구하고 최승경은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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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경, 임채원 (개인 SNS)

그는 임채원에게 “10번만 만나보자”고 설득했고 이 약속은 매일의 만남으로 이어져 결국 100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데이트를 했다.

그리고 100일이 지난 어느 날, 최승경은 용기를 내 “결혼하자”고 청했고 임채원은 “좋다”는 대답으로 그의 짝사랑은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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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채원, 최승경 (개인 SNS)

임채원은 결혼 과정을 떠올리며 “정신 차리고 보니 결혼했다. 뭐에 홀린 것 같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결혼 후 남편의 끊임없는 사랑과 헌신 덕분에 편안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남편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임채원은 방송에서 “남편이 나만 바라봐주는 게 정말 행복하다.”라며 “결혼 후 이 사람이 우리 가족의 중심이 되어 주었다. 남편의 사랑 덕분에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며 아이도 편안히 키울 수 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들의 이야기에 “진짜 짝사랑의 성공 신화다”, “15년 동안 한 사람만 바라봤다니… 이게 진짜 로맨스지”, “임채원 님도 승경 님도 정말 대단하다. 서로가 서로에게 인생 최고의 선택”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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