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까지 썼던… 신동엽, 250억 건물주?

“매달 이자만 2천만 원”
그의 자수성가 성공기
신동엽
사진 = 뉴스1

사업 실패와 빚더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재기에 성공한 방송인 신동엽의 이야기가 화제다.

MBN ‘쉬는 부부’에서 신동엽은 수입이 불안정한 한 부부의 사연을 듣던 중 자신의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김새롬이 “신동엽 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모를 것 같다”고 하자, 그는 “사채가 뭔지 아냐. 방송 못하겠다”며 우는 시늉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실제로 그는 과거 사채까지 써야 했던 경험을 고백한 바 있다. 신동엽은 2004년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했다가 동업자의 배신으로 빚더미에 올랐고, 2008년에는 기능성 신발 브랜드 ‘아이젝스’ 사업 실패로 원금 80억 원에 달하는 빚과 월 2000만 원의 이자를 떠안게 됐다.

당시 그는 촬영 휴식시간에도 300여 개의 문자와 전화를 받아야 했으며, 은행 대출이 어려워 지인을 통해 3개월간 사채를 쓰기도 했다고 밝혔다.

빚쟁이에서 건물주로

신동엽
사진 = 연합뉴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신동엽은 2012년부터 지상파,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매년 10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3년 만인 2014년에 빚을 청산했다. 그는 2004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약 133개에 달하는 방송에 출연했으며, 회당 2000만 원 가량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린 그는 서울 마포구에 128억 원 상당의 건물을 매입해 월 4000만 원의 임대 수익을 올렸다. 또한 청담동 건물을 26억 원에 매입해 2년 뒤 12억 원을 들여 신축한 뒤 2015년 68억 원에 매각하며 42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

여기에 서래마을의 17억 원대 고급 빌라까지 보유하게 되면서 그의 부동산 투자 수익은 25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신동엽
사진 =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갈무리

최근 신동엽은 과거 연인이었던 이소라와 23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소라는 그의 사업 실패 당시를 회상하며 “갑자기 방송에서 내 이야기를 꺼내더라. 동엽이가 어려우니 내가 이해한다고 생각했다”고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였다.

또한 “너는 옛날부터 태도가 참 좋았다. 어떤 일이 있을 때 항상 긍정적인 쪽으로 선택했다”며 그의 성격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진정한 자수성가의 표본이다”,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고 성공했다니 대단하다”, “성실함이 만든 결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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