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부터 예뻤던 그녀”
비연예인과 결혼

눈에 띄는 외모로 일찍이 주목받았던 배우 조보아가 오랜 연애 끝에 비연예인과 결혼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조보아는 12일 서울 광진구의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평생의 반려자를 맞이했다.
조보아의 소속사는 8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오랜 시간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아온 두 사람이 다가오는 가을 결혼을 약속했다”며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조보아는 결혼 소식과 함께 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축하를 부탁했다.

조보아는 1991년생으로, 어릴 적부터 남다른 외모로 길거리 캐스팅 제안을 숱하게 받았다. 구릿빛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 덕에 고등학교 시절 ‘반석고 흑진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처음엔 승무원을 꿈꾸며 한서대학교 항공 관광학과에 진학했지만, 배우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끼며 연기자의 길을 택했다.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로 재입학한 뒤 2012년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조보아는 ‘사랑의 온도’, ‘구미호뎐’, ‘군검사 도베르만’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맹활약하며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솔직한 리액션으로 ‘공감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꾸준한 활동 속에서도 조보아는 일반인 연인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다. 오랜 시간 쌓아온 두 사람의 사랑은 드라마처럼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이의 주목을 받았던 조보아는 이제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 파트너로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됐다.
팬들은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녀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고 있다. 조보아는 연기로도, 인생으로도 앞으로 어떤 멋진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