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안받고,
‘취소 수수료’ 도 책임,
과연 팬들의 마음은?
음주운전 논란에 휘말린 가수 김호중이 자신의 공연에 대해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측은 21일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며, 예정된 공연의 티켓 취소 수수료도 김호중 측에서 부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공연 강행 결정 속 출연료 반환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릴 예정인 이 공연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기획되었다.
하지만 김호중의 최근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공연 진행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는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초기에는 티켓 취소 시 높은 수수료가 부과되었으나, 김호중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심화되자 ‘슈퍼클래식’ 측은 21일부터 티켓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공연 관람을 원치 않는 관객들에게 금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고 및 대응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가수 김호중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공연의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한 결정이 팬들 사이에서도 복잡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 이번 결정은 자신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부담을 덜어주려는 시도로 볼 수 있으나, 음주 뺑소니 사건을 초기에 거짓으로 부인했던 행위로 인해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김호중의 사건 초기 대응은 그의 신뢰성에 큰 의문을 던지며, 많은 이들이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출연료를 포기하는 행동 하나로는 이미지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팬들 사이에서도 그의 행동에 대한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