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억의 선수금?’
일각에서 제기되는 추측은 무엇?
가수 김호중이 그의 공연을 강행하려는 이유가 125억 원의 선수금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금액이 공연과 관련된 선수금은 아닐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호중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받은 선수금은 약 126억 원에 달한다.
일각에서는 이 금액이 공연을 통해 벌어들일 수익을 미리 받은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공연 제작자의 시각
한 공연 제작자는 뉴스1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연 제작 시의 재정 구성을 설명하며 김호중의 경우를 분석했다.
제작자는 공연 제작비로 대개 70~80%를 사용하고, 나머지 20%는 수익으로 남긴다고 말했다. 김호중의 지난 공연이 8만 명의 관객을 끌었고, 티켓 가격이 평균 13만 원임을 고려하면, 그의 수익은 약 20억 원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므로 125억 원의 선수금이 음원 관련 투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대응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김호중씨의 음주운전 뺑소니’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모든 임직원이 퇴사하고 대표이사직의 변경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는 사실상의 폐업 준비 과정이며, 회사의 미래가 불투명함을 시사한다.
김호중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사고 후 음주 운전 혐의로 수사를 받으며, 사고 당시 음주를 부인하다가 결국 인정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으며, 현재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