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가능성 언급한 재기의 아이콘
한때 69억 원의 채무로 절망적인 시기를 보냈던 가수 이상민이 최근 방송에서 재혼 가능성을 언급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알던 사람 중에서…”라는 모호한 발언을 남기며 새로운 연애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의 솔직한 고백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만나는 사람이 누구일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상민은 1990년대 혼성그룹 룰라의 리더로 이름을 날리며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제작자로 변신해 여러 가수를 성공시켰지만, 2005년 사업 실패로 69억 원이 넘는 빚을 지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 후 도박 사이트 운영과 불법 대출 알선 등 구설에 오르며 더욱 힘든 시기를 보냈다.
그러나 2012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일어선 그는 현재 여러 방송에서 MC와 예능인으로 활약하며 재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상민의 경제적 회복은 단순히 방송 활동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는 TV 홈쇼핑을 통해 간편식 브랜드를 론칭해 대성공을 거두었다. 지난 4월부터 갈비탕, 블랙타이거 새우, 돼지국밥 등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인 이상민의 제품들은 방송 때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60억 원을 돌파했다.
이상민은 간편식을 단순히 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요리 노하우와 독창적인 레시피를 끊임없이 연구해 방송에서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았다. 이러한 성실함과 열정이 그의 성공을 이끈 요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과거 경제적 문제 속에서도 이상민은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다. 그런 그가 이번 방송에서 “알던 사람과 감정이 있었다”는 발언을 통해 재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은 더욱 화제가 되었다. 그의 과거 결혼과 이혼은 이미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번 발언은 그가 다시금 사랑과 결혼에 마음을 열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힘든 과거를 딛고 재기에 성공한 이상민이 새롭게 시작할 인생 2막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그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그는 다시 사랑을 찾고 재혼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의 미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