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떠나요”
비행기 티켓까지 받았다고?
결혼생활 중에 다른 남자에게서 대시를 받았다는 스타의 고백이 화제다. 그러나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다름 아닌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였다. 현재는 화가로 변신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솔비가 그간 숨겨왔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솔비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남편으로 호흡을 맞췄던 앤디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그녀는 방송 이후 실제로 다른 연예인에게 마음을 고백받은 경험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방송 속 제 모습이 마음에 든다며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솔비는 “앤디가 훨씬 낫다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솔비의 에피소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솔비는 “워낙 감정이 풍부하고 몰입을 잘해서 촬영 후에도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앤디의 무뚝뚝한 태도에 서운함을 느꼈던 기억을 털어놓았는데, 이에 앤디는 “일부러 그랬다. 그건 밀고 당기기 전략이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솔비는 이후 실제로 청혼을 받은 적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한 남성으로부터 해외로 떠나 함께 살자는 제안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상대는 비행기 티켓까지 준비하며 적극적으로 다가왔지만, 솔비는 부담스러워 제안을 거절했다.
그녀는 “티켓조차 열어보지 않았고, 당시 상황이 버거웠다”고 말했다. 윤세아가 상대에 대해 물었지만 솔비는 “그분이 지금은 다른 사람과 잘 살고 있어 자세히 말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전남편의 아내를 만났다
현재 앤디는 아나운서 이은주와 결혼해 새 출발했다. 솔비는 이은주를 우연히 시사회에서 만난 일화도 전했다. “이은주 씨가 먼저 다가와서 ‘저 앤디 오빠 현 와이프예요’라고 하더라”며 “나를 ‘EX 와이프’라고 부른 게 너무 귀여웠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윤세아 역시 자신의 ‘우결’ 파트너였던 줄리엔강의 근황을 전하며, “지금 결혼해서 다들 잘 살더라”며 부러워했다.
윤세아와 솔비는 서로 ‘우리 결혼했어요’ 선후배로서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세아는 “줄리엔강과는 운동 중심의 촬영이라 깊은 대화를 나누기 힘들었다”고 회상했고, 솔비는 “방송 중 설레는 감정을 느낄 때도 있지 않느냐”고 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솔비가 털어놓은 이야기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들에게 흥미를 더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과 현실의 묘한 경계가 재미있다”, “솔비의 솔직한 이야기가 공감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