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구속 송치 소식에
일부 김호중 팬은
‘도 넘은 주장’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일부 열성 팬들이 과도한 방어 태도로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호중의 팬으로 보이는 한 사용자가 유튜브 댓글을 통해 동료 가수 임영웅을 비판하는 내용이 확산되었다.
커뮤니티에 쓰여진 내용을 살펴보면, 김호중의 팬으로 보이는 A씨는 임영웅이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것을 지적하며, 김호중이 구속된 상황에서 공연을 강행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빗나간 팬심의 억지 주장
임영웅은 지난 주말 양일간의 콘서트로 약 1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솔로 가수로서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김호중의 팬인 A 씨는 임영웅에게 공연 수익 일부를 김호중의 법적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할 것을 요구하며, 현 상황에서 임영웅이 즐거울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A 씨는 김호중에 대한 연민을 표현하면서, 임영웅이 김호중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 씨는 임영웅이 김호중의 구속 상황을 고려해 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두 가수 간의 동료애를 시험하는 듯한 상황으로 몰아가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여러 중대 범죄 혐의를 적용하여 김호중을 기소했고,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지 일주일 만에 검찰에 송치되었다.
억지 주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 “그저 한숨만 나오는 말들 뿐이네요” , “저도 김호중님의 팬으로서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저건 아니죠” 등 다양한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