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다”
도대체 군 생활이 어땠길래?
‘마더’, ‘최고의 이혼’, ‘멜로가 체질’, ‘범죄도시2’, ‘나의 해방일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배우 손석구.
그는 대전에서 태어났지만 중학생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대학교까지 그곳에서 나오며 오랜 시간을 해외에서 보냈다고 하는데.
그의 놀라운 군 생활
손석구가 한국에 돌아온 것은 군대에 가기 위해서였는데, 원래는 해병대를 가고 싶었으나 육군으로 가게 됐다고.
그는 어린 시절부터 거의 10년 동안을 외국에서 보낸 터라 한국말도 어색하였으며 적응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 와중에 이등병 시절 만난 중대장이 프랑스 용병 출신이었고, 그게 멋있어 보여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파병을 지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손석구는 “이왕 군대에 왔으니 최대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해 보고 싶었다. 딱 한 명만 뽑았는데 내가 됐다. 데뷔한 후에도 그렇게 엄청난 경쟁률을 뚫은 적이 없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일병부터 병장까지 약 6개월 동안 이라크에서 군 생활을 했으며, 당시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라고 밝혔다.
손석구는 “군대는 다들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해서 노력하는 만큼 인정을 받을 수 있다. 그곳에서 땀의 가치에 대해 배웠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다”,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성격이구나”, “청순한 얼굴에 저런 반전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