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10년 만에
예능 출연하게 만든 스타

최근 두 아이의 아빠가 된 배우 송중기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의 예고편에 등장해, 셰프들의 맛있는 요리를 맛보며 특별한 팬심을 드러냈다.
배우 이희준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은 송중기는 약 10년 만의 예능 출연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전 시즌을 할 때부터 너무 재미있게 봤던 프로그램”이라며 새로운 시즌 론칭 소식을 듣고 자진해서 출연을 자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흑백요리사’ 우승자 권성준 셰프의 요리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나폴리 맛피아 님, 떨려서 못 보겠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그러자 권성준 셰프 역시 “‘흑백요리사’ 쪽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고 하더라. 이건 참을 수 없겠더라”며 승부욕을 드러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송중기는 권성준 셰프의 요리 대결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하며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후 셰프들의 요리를 맛본 후에는 “진짜 맛있다. 대박이에요”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고, “올해 한 일 중 최고 잘한 일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반가운 소식까지 전해졌다

한편 송중기는 최근 득녀 소식도 전했다. 2023년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와 결혼해 로마에서 득남한 데 이어 딸까지 얻으며 1남 1녀를 둔 아버지가 됐다. 그는 취재진에게 딸 사진까지 보여주며 “딸바보가 됐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특히 “갓난아기인데도 안았을 때 폭 안기는 느낌이 달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출산 후 잘 회복하고 있다”며 “현재 스케줄을 이해하고 응원해주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영화 ‘보고타’ 홍보와 드라마 ‘마이 유스’ 촬영을 병행하고 있는 송중기는 “아기가 태어났으니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전했다.

31일 개봉 예정인 ‘보고타’는 IMF 직후 콜롬비아로 향한 청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그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꿈꾸는 청년 국희 역을 맡아 20대부터 30대까지의 복잡한 서사를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기다렸어요”, “예능도 육아도 연기도 다 잘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가정과 일 모두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