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까지 평생 놀아도 된다는
운동 선수들의 엄청난 재산
스포츠 선수들은 다치기도 하고 체력이 떨어지면 활동을 하기 어려워 수명이 매우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연히 그만큼 어마어마한 수익을 받겠지만, 대체 얼마나 받길래 선수 때 벌어들인 돈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걸까. 그들의 엄청난 재산을 알아보자.
100억 손해 봤지만 괜찮아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국내 축구 선수 중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며 ‘해버지’라는 별명까지 얻은 축구 선수 박지성.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활동 당시 최고 연봉이 한화로 약 83억 원으로 팀에서 세 번째로 많았다. 또한 광고 등 부가 수입까지 합치면 어마어마한 재력을 가졌으리라 추측된다.
실제로 그가 매입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빌딩의 현재 시세는 25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측되며, 한 달에 받는 임대료만 2억 원 정도라고 알려졌다.
영국에서 거주했던 집 역시 그의 명의이며, 제주도에 2억 원을 들여 지은 오션뷰 별장 역시 소유하고 있다고. 또한 부모님에게 36억 원의 전원주택을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경기도 수원시에 109억을 들여 구입한 부지에 축구센터를 건설하기도 했는데, 처음부터 이익을 얻을 의도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 지었기 때문에 매년 적자로 운영되고 있다고.
부동산의 귀재
‘국민타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던 야구 선수 이승엽은 23년 동안 선수로 활동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500억 원 정도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부동산에도 매우 뛰어난 재능을 보여서, 최근 젊은 층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 성동구의 성수동에 제일 먼저 투자했던 사람 중 하나라고.
이승엽은 아직 야구 선수였던 2009년 뚝섬역 8번 출구 인근의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빌딩을 293억 원에 매입했으며 이 건물의 현재 가치는 500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5년 과거부터 땅값이 제일 비싼 동네로 손꼽혔던 서울 서초구의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퍼스티지 81평형을 28억 원 정도를 주고 매입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에 연못, 수영장, 사우나, 헬스장,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독서실, 연회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고급 아파트로, 이승엽이 소유한 81평형은 60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아내가 더 어마어마하다고?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이자 ‘코리안특급’ 야구 선수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동안 최고 연봉 200억 원을 기록하며, 선수 생활 동안 천억 원 정도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3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65억 원으로 빌딩을 구입해 70억 원을 들여 새로 지었는데, 좋은 위치 덕분에 현재 시세가 7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사비를 포함하더라도 600억 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1년에 받는 임대료만 해도 13억 원 이상이라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서울 성동구의 성수동에 위치한 32억 원의 아파트와 대전에 500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토지는 약 22억 원으로 분양받았는데 현재 시세는 90억 원 이상까지 올랐다고.
박찬호는 만 65세 이후부터 매년 3억 5천만 원의 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그의 아내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재벌인 아버지에게 이미 1조 원가량을 물려받았고 약 7조 원을 추가로 상속받을 것으로 전해져 이 가족의 부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도 기부도 최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피겨 스케이팅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김연아는 2014년 연봉 167억 4300만 원을 기록하며 전 세계 여성 스포츠 선수 연봉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선수 은퇴 이후로도 수많은 광고에 출연했는데, 출연료가 무려 10억 원에서 15억 원 정도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뛰어난 홍보 효과로 10년 이상의 오랜 계약을 이어가며 160편 이상의 광고를 촬영했다.
김연아는 CF 촬영으로 2천억 원 정도의 수익을 얻었으며, 1년에 2700만 원의 연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러한 재력으로 2009년 인천 송도의 커넬워크 상가 3채를 30억 원에 구입했으며, 또한 2011년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 마크힐스를 22억 원에 매입했는데 현재 시세가 85억 원이라고.
그녀는 엄청난 수입만큼 마음 역시 따뜻한 스타로 알려져 있다. 오랫동안 유니세프 국제 친선 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알려진 기부 금액만 50억 원 이상이라고 해 감탄을 유발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들 이해가 되는 이름들”, “부자들은 역시 부동산에 투자하는구나”, “박찬호 아내는 진짜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