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암 환자가 되어 있었다” .. 배우 정애리 ‘두 번의 이혼’, 그리고 찾아온 시련들

‘두 번의 이혼’,
그리고 찾아온 시련들
정애리
사진 = 배우 정애리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정애리의 삶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했다. 그녀는 20일 방송 예정인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자신의 건강 문제와 인생에서 겪은 두 번의 큰 시련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용기를 전한다.

이 날 방송에서 정애리는 복막염과 난소암을 극복한 사연을 소개했고, 그 과정에서 겪은 고통과 굳건한 회복 의지를 나눴다.

정애리는 “보통 나에게 오는 힘든 일들을 잘 이겨내고 열심히 일하면서 사는데, 생각보다 큰 두 번의 아픔이 왔다”며, 과거 헌신적인 작업 중 건강 문제로 고통받았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정애리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특히 뮤지컬 공연 중 심한 통증을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를 먹고 무대에 오르는 진통제를 먹고 공연을 이어간 경험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집에서 대본을 보던 중 갑작스런 신체 이상을 느낀 그녀는 이내 심각한 상황임을 직감했다.

“몸이 움직이지 않았고, 너무 아팠다. 보통은 아픔이 있어도 제가 잘 참고 견디는 편인데, 때마침 집으로 온 언니가 보기에도 제가 이상했나 보여서 119를 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응급실로 이송된 후, 진단 결과는 충격적인 ‘복막염’이었고, 의사는 그녀의 상태를 보고 피와 고름이 범벅이 된 심각한 염증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수술을 마치고 곧바로 복귀한 그녀는 이후 또 다시 암 센터로 급히 이동하라는 의사의 말에 다시 한 번 큰 충격을 받았다.

“갑자기 제가 암 환자가 됐다. 심각한지 수술을 빨리하자고 하더라.” 난소암 1기 진단을 받은 정애리는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수술을 결심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그 후 항암 치료 중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험은 그녀를 더욱 시험에 들게 했다.

정애리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머리를 감다가 갑자기 뭔가 ‘투둑’하더라. 그 모습을 보기 싫어서 단골 미용사에게 연락해 화장실에서 머리카락을 다 밀었다.”고 밝힌 그녀는 머리카락이 다시 자란 후, 거울을 보며 느낀 감사함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정애리는, “이 순간을 기억하고자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며, 자신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인생과 건강의 시련을 넘어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 정애리, 파란만장한 개인사

정애리
사진 = 배우 정애리 (온라인 커뮤니티)

정애리는 1978년 KBS 신인 탤런트로 데뷔하여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나, 1985년 결혼을 계기로 일시적으로 연기 생활을 중단했다.

결혼 후 3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했지만, 결국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이러한 사적인 고난은 그녀의 연기 경력에 일시적인 멈춤을 가져왔지만, 그녀는 다시 일어섰고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2011년에는 ‘민들레영토’의 지승룡 대표와 극비리에 재혼했으나, 이 역시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3년 만에 결혼 생활이 종결되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러한 개인적 시련에도 불구하고 정애리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인생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며, 정애리 자신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더욱 단단해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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